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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잼 패자부활전] [갓게문학] 바티칸행ㅡTrain to Vatican 마지막 편
국카스텐 | L:33/A:602
573/1,270
LV63 | Exp.4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306 | 작성일 2017-12-23 0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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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잼 패자부활전] [갓게문학] 바티칸행ㅡTrain to Vatican 마지막 편

 

 

 

"뭐야 ㅅㅂ 갑자기 웬 좀비세끼들이...."

 

여기도 좀비 저기도 좀비

 

사방이 좀비 투성이였다.

 

평소였으면 좀비 따위는 숫자에 상관없이 싹쓸어버렸겠지만 힘이 거의 남지 않은 요한으로썬 도망가는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도 좀비들은 계속해서 요한을 쫓아왔다.

 

'격차가...넓어지지 않는다...?'

 

기겁한 요한은 차력을 써보려 했으나 이미 GP는 바닥난 상태인데다가 몸 상태도 쓰러지기 직전이라 그런지 어림도 없었다.

 

'아...안 돼...성물(국보) 소환...!!'

 

바티칸의 성물 아담&이브

 

두 무기는 부름에 응답해 요한의 양손에 들어왔다.

 

"으아아아아아아아!!!"

 

더 이상 달릴 힘도 없는 요한은 가만히 선 채 닥치는 대로 총을 쏘았다.

 

좀비 행렬의 기세가 한 풀 꺾였으나 그것도 잠시뿐,

 

요한의 총탄이 좀비들을 쓰러뜨리는 속도가 밀려오는 좀비들의 수를 쫓아가지를 못했다.

 

지금의 요한은 바오로와 마리아의 도움도, 차력도 없다.

 

반면에 끝도 없이 밀려드는 좀비 때는 이미 인해전술 그 자체였다.

 

"크으으..."

 

요한은 공격을 포기하고 온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다.

 

'잠깐...아주 잠깐만이라도 차력을 쓸 수 있다면....'

 

요한의 일생동안 이렇게 절박한 적이 없었다.

 

'이렇게 죽으면 마리아를 다시 볼 수 없어...!!!'

 

그 때, 거짓말처럼 요한의 몸에 힘이 솟아났다.

 

※요한 차력ㅡ천하장사 우리엘

 

요한의 근력, 내구력, 순발력 등이 급격히 상승했다.

 

'지금...!! 지금이 기회다!!'

 

요한은 도망가는것을 멈추고 좀비 때에게 곧바로 돌진했다.

 

"키에에엑!!!"

 

"캬아아아아!!!"

 

요한이 가는 곳마다 피가 튀고 살점이 날아다녔다.

 

"크하하하 죽어 죽어!! 이게 너희들의 올바른 위치지!!"

 

요한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쓰러진 좀비들을 마구 짓밢으며 소리쳤다.

 

그 때,

 

갑자기 요한의 차력이 다시 풀렸다.

 

"어...?"

 

방금 전 요한이 차력을 쓸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쥐꼬리만큼 회복된 GP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쥐꼬리만큼의 GP를 다 써버렸으니 다시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으나, 좀비들이 기다려줄 리가 없다.

 

당황한 요한은 사방을 둘러보았으나 좀비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건 좀비 행렬의 한복판에 스스로 뛰어든 꼴이다.

 

방금 전보다도 상황이 훨씬 나쁘다.

 

요한은 최후의 발악이라도 해 보자는 심정으로 권총을 꽉 쥐었다.

 

"으아아아아아!!"

 

요한은 남은 모든 힘을 총에 주입하고 방아쇠를 당겼다.

 

마치 로켓엔진을 양손에 쥔 듯한 모양새로, 요한은 좀비 때에게서 조금씩 멀어져갔다.

 

'조금만... 조금만 더 가면....'

 

요한은 멀리 보이는 역에 도착해 기차를 타고 탈출할 속셈이었다.

 

'제발...!! 조금만 더...!!'

 

좀비 때는 점점 멀어지고 기차역은 점점 가까워졌으나 너무 무리한 탓인지 요한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이런 ㅆㅂ...조금만 더 가면...!!'

 

이제 권총에 주입할 만한 힘도 없다.

 

요한은 그저 기차역을 향해 달리기만 했다.

 

기껏 벌려놓은 좀비들과의 거리는 점차 좁혀져서 이젠 10미터도 남지 않았다.

 

"헉...헉... 윽..!!!"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순간, 요한은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

 

이제 좀비들은 요한의 5미터 뒤에 있었다.

 

"아...안 돼... 쿨럭!! 이렇게...허무하게...쿨럭!! 쿨럭!!" 

 

요한은 쓰러진 채로 피를 토했다.

 

"이이이이익....!! 크으으으으윽...!!"

 

그는 일어서려고 온 힘을 다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마리아...이제 다시는 그녀를 볼 수 없는건가....'

 

요한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로 자신의 관자놀이에 권총을 겨눈 채 눈을 감았다.

 

 

 

 

 

 

 

 

 

 

 

 

 

 

 

"....."

 

분명 방아쇠를 당겼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총알이 다 떨어진 것이다.

 

"아...으아아..."

 

가장 앞서 달려오던 좀비 한 마리가 요한을 덮쳤다.

 

"잠깐...기다려..."

 

그 좀비는 요한의 목을 물어뜯었다.

 

"한 번만 봐주세요ㅡㅡㅡ!!! 제발ㅡㅡㅡ!!!"

 

곧이어 다른 좀비들도 요한을 물어뜯기 시작했고 비명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 열차가 드넖은 벌판을 힘차게 지나고 있었다.

 

'이번 역은 xx역입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지크, 이제 그만 일어나렴. 다 도착했단다."

 

"으으음...."

 

역에 도착한 열차는 서서히 속도를 줄였다.

 

"음? 엄마 왜 역에 아무도 없어...?"

 

"어... 그러게 왜지...까아아아아아!!!"

 

창밖으로 고개를 돌린 여인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도무지 상식 내의 세계에서는 볼 수가 없는 무언가를 보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고도 없이 튀어나와 열차 안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인간을 닮은 외모,

 

그러나 인간이라기엔 너무 기괴한 몸짓,

 

인간이라기엔 너무 기괴한 표정,

 

"좀....좀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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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개꿀ㅋ
마지막 ㅋㅋㅋㅋ 폰 떨굼 ㅅㅂ ㅋㅋㅋㅋ
2017-12-23 00:27:53
추천0
[L:33/A:602]
진짜단테
ㅋㅋㅋㅋㅋㅋㅋㅋ
2017-12-23 00:29:23
추천0
[L:33/A:602]
진짜단테
좀비에게 물리면 좀비가 됩니다
2017-12-23 00:30:02
추천0
꿀잼나뮈충
나뮈충에게 물리면 나뮈충이 되나요?
2017-12-23 00:39:30
추천0
[L:33/A:602]
진짜단테
그것은 나뮈충=좀비일 경우에만 성립합니다
2017-12-23 00:40:23
추천0
[L:46/A:494]
갓요한
아오 시발 폰바꾼지 1주일도 안됬는데 막짤보고 떨굴뻔했잖아ㅅㅂ
2017-12-23 00:36:53
추천0
[L:33/A:602]
진짜단테
"한 번만 봐주세요ㅡㅡㅡ!!! 제발ㅡㅡㅡ!!!"
2017-12-23 00:37:42
추천0
[L:46/A:494]
갓요한
안봐줄거임
2017-12-23 00:38:20
추천0
[L:33/A:602]
진짜단테
ㅇㅇ 그래서 좀비들이 요한 안 봐줌 ㅋㅋㅋㅋㅋ
2017-12-23 00:39:19
추천0
꿀잼나뮈충
ㅋㅋㅋㅋㅋㅋㅋ
2017-12-23 00:39:41
추천0
키류카즈마
와 진짜 넌 ㅇㅈ한다ㅋㅋㅋ
2017-12-23 02:10:2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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