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특정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로 귀결되는 문제같음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가 가장 원초적이면서 단순한 문제지만 결정적인 감상을 결정함
단순한만큼 완고하기도해서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는 어떤 논리정연한 논지를 가져와도 절대 바뀌지않고 억지로 바꾸려 설득하면 오히려 반감만들 것이고 나도 이거 잘 알지
어차피 만화는 단순한 오락컨텐츠인데 싫은 건 싫어서 싫은거고 좋은건 좋아서 좋아하는 게 가장 정석적인 감상평이긴 함
만화 감상에 논리정연한 걸 따지면 너무 과해보이기도 하고
내가 하고싶은말이 뭐냐하면... 한번 정해진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는 절대 바뀌지 않는 거 알고 이걸 설득하려는 게 오히려 진짜 어리석은 것도 잘 알지만
그래도 내 경험상 쿠베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를 좀 덜어내고 여러 캐릭터의 다채로운 관점으로 봐야 재미가 풍부해지는 만화임
이걸 놓치는 사람들이 가끔 보일때마다 좀 아쉽단 생각이 듦
그것도 그 사람 나름의 감상법이고 그렇게 감상하는 게 그 사람에게 편해서 그런걸 알지만
쿠베라는 군상극인지라 여러관점으로 봐야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한번쯤은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를 덜어내고 보는 걸 권장하고 싶음
재차 말하지만 말 그대로 권장이고 강요는 아님 뭐 아무튼
이번주 저번주 거치면서 좀 아쉬운 기분도들고 그래서 글로나마 풀어써봄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말이 난잡해도 이해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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