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비주얼노벨입니다
타임문의 페스나나 공의경계같은 어반 판타지
현대 도시지만 일반인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고
소년과 소녀가 만나고
이를 분기점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프롤로그
주인공이 지각해서 식빵물고 뛰어가다가
한 소녀랑 부딪힙니다(전형적인 틀딱 보이밋걸)
이 소녀가 히로인입니다
주인공은 대충 사과하고 다시 뛰어갈려는데
히로인이 팔을 붙잡고 존나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기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답니다
자기를 본게 주인공이 처음이라고
주인공은 처음엔 정신병자 취급을하다가
소녀의 말이 사실인것을 알게되고
소녀가 타인의 눈에 보일 법을 찾아내기위해, 소녀의 존재증명을위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로어라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대충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귀신같은 존재들입니다
주인공과 히로인은 서브스트림으로 이들의 존재를 타파하며
면벽자라는 시스템에게 퀘스트를 받으며
점점 세계의 진실에 다가갑니다
생각한 소재(세계의 진실)
이 세계는 사실 사후세계입니다
전문명의 세계가 차원붕괴하고 남겨진 혼의 요람입니다
이전세계의 인류 중 초천재 몇명이
이후 사후세계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차원의 물리적 좌표를 계산하고
그곳에 ai를 보냅니다
(대충이렇게생긴로봇)
이 로봇에 1원칙으로 코딩된 명제는
사후세계를 실존세계로 도약시켜라.
좆도 어려운 문제이기때문에
로봇은 혼자서 계속 고뇌합니다
벽만보고 생각해서 붙여진 이름 면벽자.
아이작 아시모프의 최후의 질문마냥(엔트로피는 역전될 수 있는가?)
클리셰적으로 사고만으로 초월적인 이지에 도달한 면벽자는
멸망한 실존세계의 좌표와 현재 사후세계의 좌표를 계산하는데에 성공합니다
두 세계는 완벽하게 평행, 평행선
절대로 맞닿을 수 없음
결과에 절망한 면벽자는
끝없는 생각 끝에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1. 세계선 자체를 접어서 사후세계와 실존세계를 물리적으로 닿게 하기
ㄴ 좆도 말도안돼서 포기
2. 소실점을 아시나요?
절대 닿을 수 없는 평행선이라도
관측자가 존재하면
관측자의 시선에서 저어어어기 멀리 경계선에서 닿는것처럼 보입니다
이 아이디어에서 착안해서
면벽자는 살아있는 신, 관측자를 만들기로 합니다
사후세계의 차원과 실존세계의 차원을 포함해서
모든 차원을 관통하는 아주 얇고 기다란 간이차원, 스카이클래드(마천루)를 만듭니다
그리고 여기 한 소녀를 유폐시킵니다
이 소녀가 살아있는 신, 관측자 소녀입니다
모든 세계선을 동등한 눈에서 바라봐줍니다
닿을 리 없는 평행선인 사후세계와 실존세계도
소녀가 영원을 댓가로 바라봐주면
그 시선의 끝에서는 닿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학적인 궤변이 성공해서
사후세계와 실존세계의 본질이 점점 동화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유폐된 소녀에겐 아주 몹쓸 짓이지요??
로어의 정체
간이차원 스카이클래드는 모든 n차원에 교집합된 공간입니다
이 간이차원에 모래, 바람개비, 풍차 이런 사물이 있는데
이건 사실 3차원의 물질이 간이차원에 맺힌 상입니다
3차원 존재인 소녀는 간이차원의 고차원 도형을 보면 뇌가 타버립니다
그래서 면벽자가 장치를 해뒀습니다 소녀의 상에 주관이 개입되도록
간이차원에 펼쳐진 수많은 백사장의 모래들은 사실 3차원의 인간, 건물 이런 물질입니다
소녀는 할게없어서 아주 오랜 시간동안 이 모래로 모래성이나 조각을 만드는데
이것이 3차원에 반영된 상이 저 귀신대가리 로어새끼들입니다
히로인의 정체?
쉽게예상이가능하듯이
간이차원에 유폐된 소녀입니다
본인은 아니고
개입하다 보니 생긴 화신같은겁니다
히로인이 남들눈에 안보이는이유 =
유폐된 소녀는 모든 세계를 바라봐주는데
어떤 세계도 소녀를 볼 수 없음(봐주지 않음)
주인공 눈에만 히로인이 보이는 이유는
시간이 조오오오온나 오래 걸리더라도
엔딩에서 주인공과 소녀의 본질이 만나는 것이 확정되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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