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국민 건강 볼모로 쥐고 파업하는 의사 vs 절충안, 대책없이 밀어붙이는 윤두환
어느 한쪽만 잘못인 게 아니다.
구부러질줄 모르고 단단하기만 하면 부딪혔을 때 부러지는 법.
지난 정권에서도 의대정원 수 늘리겠다는 말 나왔었지.
더 많은 의사를 배출하여 환자, 국민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뜻을 어찌 욕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의사들의 입장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입장 바꿔서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 직원 수 확 늘리겠다고 하면
돈 벌기도 어려워지는 건 당연하고, 무엇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여간 힘든 게 아니겠지...
서로의 뜻이 타당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어느정도 서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사실 강vs강에서 슬금슬금 타협점 찾아가는 게 협상의 일반적인 관례이긴 하다만,
[이건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
3차 병원에서 의료서비스 받고자 오랜 시간 간절히 기다려 온 환자들 볼모로 삼는 짓거리나 다름이 없다.
의사들 나쁘지...
근데 이런 흐름이 될 걸 알면서도 마땅한 대책도 없이,
무조건 정원 수 늘릴 건데, 이거 반대하는 의사들 면허 뺏겠다???
저게 옳은 상대법이 맞는가??
지들 밥그릇 나눠먹게끔 정치인 의석 수 늘리겠다, 판검사 정원 늘리겠다고 하면 어떤 반응이었을까?
정부의 대응도 진짜 답답하다
인성 터졌는데 책상 머리만 좋은 새끼들끼리 부딪히니까 새우 등 작살나네...
의대 정원 수 늘려서 인성 쓰레기들은 걸러야 하고
변호사, 판검사 출신으로 아가리만 털 줄 알지 민생 제대로 살필 줄 모르는 정치인들도 걸러야 한다.
좆같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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