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게 여정을 떠나서
개척의 현재를 걷는 무명객이 되도록 해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다 해도 상관없어.
사람이 바꿀 수 없는 일은 정말 많거든
하지만 그전에 결말을 향해 가는 길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역시 많아
그리고 결말도...
이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갖게 되기도 해
그게 바로 여정에 담긴 의미야
그 아름다움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해.
그리고 난..
그것이 우리가 햇빛 아래서 재회할 때까지
공허의 끝에 계속 피어있으리라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