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관은 절대적 강자가 하나 있다는게 아주 무서운 것임.
그 예를 가장 잘 보여준게 이번 블레2의 까오린기임
애초에 통3에서 태윤실업의 존재가 건재했다 하더라도 그냥 좀 더 나을정도이지.
어차피 블2의 까오린기를 이정우 말고 아무도 대적할 수 없었고 두현파라는 조직에 타격이 심했던 것처럼
통의 기준으로는 어찌보면 이정우가 까오린기 포지션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넘사벽인데, 애초에 이정우가 없었으면 모를까
이정우가 있다는 전제에서 부터 무슨 짓을해도 동해는 두현을 이길 수 없음.
그리고 작중 언급됐듯이 두현파에서 문제 삼았던건 동해파와의 싸움에서의 패배 여부가 아니라 잘못 싸우면 이기더라도
다 경찰에 잡혀가니 김정한 의원을 통해서 적절한 날짜를 잡은 거고, 만약 그런거 생각안하고 그냥 떼싸움 했으면 동해파는 진즉 사라짐.
작중에도 나왔다시피 동해파는 서울에서 만큼은 찬이파에 대항할 세력이었고, 찬이파 무너지고, 그 이후 우대만을 죽이고나서 그 다음에 세를 불린거지.
이상찬이 다시 개입한 순간부터 서울 및 서울근방에서만 세력이 있던 현태철에게는 전국구 이상찬의 세력 자체가 감당이 안됨. 거기에 + 이정우까지 있으니
송재웅이 있거나 없거나 태윤실업의 100명 가까운 전력이 있거나 없거나 어차피 승패에 큰 차이 없었다고 봄.
물론 좀 더 선전이야 할 수 있겠지만 딱 그 정도라고 봄.
장맹하가 동해3인방, 송재웅 4명 어느정도 마킹하고 있는다는 가정하에
이정우가 하나하나씩 각개격파하면 어쩔 수 없단 거임.
장맹하김이 비슷하다는 가정하지만 결과적으로 통3에서 김민규 에필로그를 보면 무슨수를 써도 이정우를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그 자체가 까오린기 급이란걸 말하고 싶다는게 아니라 장맹하김과 이정우의 격차는 확실했다는 말을 하는거임
그말인즉, 송재웅 및 태윤실업이 있었으면 두현에 좀 더 데미지를 줄 수는 있을지언정 결과적으로 숫적싸움이나 질적싸움이나
동해파가 패배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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