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 350화 스포일러
세계정부에 잠입하는 한대위와 샤오첸의 시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올ㅋㅋㅋ 제가 시점이 바뀐다는 전개를 예전에 예상했었는데.
샤오첸은 "그래도 제천대성인데 진모리 씨가 쉽게 우승하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는데 한대위는 과거의 제천대성은 약점이 없는 무적이었기 때문에 수시전형 당시에 보여준 진모리의 컨디션이라면 후보자들을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말합니다.
최강이었던 전성기 제천대성 시절의 육체와 그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단모리의 육체의 갭을 극복하지 않으면 진모리 후보자들을 상대로 진모리가 우승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샤오첸은 미소를 지으면서 피치 신도가 보내준 결과에 따르면 후보자들을 포함해서 이미 전승이라고 말해줍니다.
한대위는 얼굴이 빨개지지만 그래도 미소를 지으며 역시 진모리는 자신의 예상을 벗어난다고 좋아합니다.
한대위가 말했던 그 진모리조차 경계해야 할 후보자가 호세, 진, 이반, 카드리 등이 맞다고 나오는데...그 정도의 놈들한테 한대위는 도대체 무엇을 기대한 것인지...
차라리 딘, 파니메르, 라파엘 바란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배틀월드로 장면이 바뀝니다.
진모리는 슬슬 팔은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이 많이 약해졌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지만 단아한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진모리는 딘에게 당장 도망치는 것이 좋겠다고 속마음으로 말합니다.
'당장 도망쳐, 딘! 저 녀석의 차력...가루다. 나와 내 형제를 배신했으며, 그 대가로 1천계의 자리에 머문 배신자.'
1천계가 아니라 2천계야.
아, 하긴 진모리는 2천계가 따로 소환되는 장면을 본 적이 없으니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딘한테 자신이 가루다의 형제였던 제천대성이라고 말할 수 없으니 속마음으로만 말하고 그 대신 딘에게 직접적으로 소리내어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네가 느끼는 공포는 당연한 거야. 되려 상대와의 격차를 정확히 파악하는 네 감을 높이 평가해. 일단 다음을 기약해."
한편 세계정부는 무기의 특수 주파수를 잡아냅니다. 박무진은 당장 서울 지반에 꽂힌 여의와 대조하라고 실시간으로 지시합니다.
딘이 아니였던 걸까요? 정말 진모리의 귀에 있는 여의를 감지한 것인가...
그러면 과학자들이 그 오랜 시간 동안 그것도 단번에 못 알아차린다는 말인가?
한편 굉장히 뜬금없이 리수진 세력의 '발해'가 무기를 탈취해 세계정부를 공격하네요.
그러나 집행위원이자 THE SIX인 O가 창식이로 단숨에 제압합니다.
그런데 창식이는 인간 상태일 때에는 말할 수 있네요?
하긴 호식이도 잘만 말하니까...
창식이는 용을 주식으로 하는 가루다를 느끼고 "싫은...녀석..."이라고 말합니다. 파니메르를 엄청 띄워주네요.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잡다한 차력들도 한꺼번에 나옵니다.
Seonbi Dragon(선비 드래곤은 평창 올림픽의 인면조에게 붙은 멸칭입니다. 아예 대놓고 그림도 인면조에요.)
MorooGetsoyo('모루겟소요'라는데 검색해 보니까 예전에 평창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알펜시아 리조트에 세워둔 조각상의 별명이자 멸칭이라고 하네요. 이것만은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White Tiger(평창 올림픽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백호라서 그리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Asiatic Black Bear(평창 올림픽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곰이라서 그리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파니메르가 일격에 그 잡다한 차력들을 다 없애버립니다.
딘도 겁을 먹고 본능적으로 몸을 떱니다. 그러나 파니메르와 맞서기로 합니다.
'도, 도망쳐! 지금의 나로선 절대 못 이겨! 달라! 지금까지 싸웠던 적들과는 차원이...! 단 쌤(단모리)조차 내게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게다가 명확히 봤잖아?! 내가 처절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헌데 뭐지? 뭔가 어떻게든 될 것 같은 이 확신은?!'
어우, 정신이 없네요.
저희도 평창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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