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이제와서 보니 이거 떡밥이었네?
카사크는 타라카가 아버지에게 들은 것에비해 분명 이상할정도로 약하다고 했음.
둘의 능력치는 각각..
카시크 라조프(수라형) - 15/15/16
타크사카(인간형) - 14/16/over
초월기는 어차피 봉인될테고 그럼 나스티카인 타크사카는 수라형도 못쓰므로 이 두개로 생각해보자면..
타크사카가 아들 수라형에비해 육탄전이 한칸 떨어지지만 기력의 우월함을 생각하면
타라카족 상대로 그렇게까지 불리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님.
심지어 관점에따라서는 되려 인간형이라는 작은 크기로 아들 수라형보다 좀 떨어지는 수준이니 약하다고 말하기도 뭣함.
그런데도 카사크는 쉽게 타라카와 그 휘하 종족들을 압도했음.
이 말은 타크사카가 말한 타라카와 카사크가 말한 타라카가 서로 다른 존재일 수 있다는 뜻임.
아니면 어떠한 이유에선가 타라카가 약해졌거나.
물론, 그저 타크사카와 싸울 당시에는 타라카 옆에서 싸워주는 애들이 강했기때문일 가능성도 있음.
아니면 초월기빨로 먹고살던 타크사카에게는 실제이상으로 타라카의 위협이 와닿았을 수도 있고.
하지만 리아가라와 핀가라의 이 대사들까지 취합해보면 나름 흥미로운 가설을 세울 수 있음.
타라카는 칼리가 가진 금지된 이름 중 하나였고..
칼리는 그것을 활용해 타라카족을 부릴때는 "칼리"가 아닌 타라카라는 이름을 활용해 활동했을 거라는 가설.
예를들어 저 두 라크샤사가 말하는 아난타 사건 당시 메나카는 살아있었고 그에따라 당연히 타라카가 되지 않은 상태였음.
하지만 그럼에도 타라카에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메나카가 타라카가 되기 이전에도 타라카는 존재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그 타라카의 정체는 "칼리" 본인이라는게 내 생각임.
이렇게 생각하면 타라카족이 기나긴 우주의 시간동안 이름을 갖기 못하다가
비교적 근래에들어서야 타라카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도 설명가능함.
그건 바로 칼리 본인이 시초신의 이름을 포기하지 않아 타라카라는 이름을 제대로 쓸 수 없었기 때문.
상황이 이러니 당연히 그 권속들인 타라카족들도 이름을 가질 수 없었고 그에따라 힘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던거임.
그래서 타라카족은 초월기 봉인외에는 약하다고 알려졌고 실제로도 그랬던거고.
제대로된 이름을 가진 자들이 나타난 이후에야 그 이름과 함께 위협이 고조된 것이라고 봄.
그외에 타크사카가 타라카에대해 충고해줄만한 때는..
다름아닌 아난타 사망사건때 외에는 현재로선 없음.
타크사카는 당시 아난타를 구하기 위해 바스키가 뛰어들었을때 혹시 몰라 따라와 지켜보고 있다가
바스키가 쓰러지자 자기 둥지로 데려왔었음.
당연하지만 쓰러진 바스키를 구하러 갔을때 사가라의 말대로 당시 신들의 편이었던 타라카족과 타크사카가 붙었을 가능성은 극히 높음.
그리고 이때 타라카(칼리)와 맞붙었고 타크사카가 그에대한 경험을 얻어 아들에게 주의를 주었을 거라는게 내 생각임 ㅇㅇ..
즉, 지금의 타라카가 아닌 과거 칼리를 전제로 충고한 것.
당연히 현 타라카는 칼리가 아니므로 카사크는 아버지의 말과 달리 이상하리만치 약하다고 느끼며 손쉽게 해치웠다...고
생각함.
무튼 요약하자면.
1. 메나카 이전에도 타라카가 존재했으며 그것은 칼리 본인이었다.
2. 타크사카는 아난타 사망 당시 타라카(칼리)와 맞붙었으며 이때 경험을 아들에게 전함.
3. 칼리를 전제로 된 이야기를 전해들은 카사크는 현 타라카(메나카)를 손쉽게 해치움.
그냥 뻘글이었는데 또 쓰다보니 겁나 길어짐;
일단 칼리가 유타 낳으면서 약해졌다는 아직 오피셜은 아니에요.
(정확하게는 봉인당했을 가능성)
하지만 가능성이 매우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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