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로내가 잘못한 거임?
정말 이해가 안 감 만약 여기서도 내 잘못이라고
하면 나는 지금이라도 당장 집으로 찾아가서 무릎끓고 사과함
우선 상황을 진짜 거짓없이 얘기하자면 나는 공시 준비를 했었음
준비 기간은 10개월 남짓?
그리고 공시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인강비용이랑
교재비용 모두다 내 돈으로 결제 함
가족 손 빌린 거 하나도 없음 이건 맹세코 진짜 공시관련해서
가족들한테 금전적 도움 받은 거 하나도 없음
오히려 공익하면서 겸직허가 받고 알바해서 먹고싶은 거
아껴가면서 쓴 돈임
근데 모종의 이유로 공무원공부를 그만둔다니까 집안에서 반대를
엄청나게 함 무조건 공무원이 돼야 한다면서
어제 싸우고 집 나왔는데 지금까지 전화랑 찾아오면서까지
지랄지랄하는데
나는 내가 공무원을 그만둔 것도 아니고 단순히 '공무원 공부'를
그만둔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가족들한테 스트레스를 받고
비난을 받아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가요
일반회사를 취업하겠다고 해도
회사에서 니를 뽑아줄 거 같냐고 막말까지 합니다
물론 200넘게 돈을 박았는데 그만두는 건 조금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듬
다만 이건 다 내돈이고 내 인생인데 당연이 내 인생 선택권은
나한테 있는데 내가 왜 가족들한테 제 인생을 결정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정말 츄잉에 장문 고민글 써본 적 오랜만인데
간만에 너무 힘들고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서라도 끄적여 봅니다
혹시라도 조언 해주실게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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