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카구야님은! 극장판 후기
문화제편에 이어 얼음카구야이야기가 극장판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시노미야는 재벌집에서 자라 남을 믿지 말고 이용하라는 가르침으로 주변을 무시하는 인상을 가졌지만 사실은 남들에게 상처주는 게 싫고 그런 자신도 싫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반면 미유키는 어릴때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남들에게 잘보이지 않으면 버림받는 생각에 죽기살기로 공부에 매진했고요.
그런 둘이었기에 가면을 쓰고 허세를 부렸으나 서로 조금씩 가까워지고 결국 문화제에서 키스를 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런 서로의 반만 확인한 거고 시노미야는 미유키의 전부를 알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보여주었으나 여전히 미유키는 그걸 거부하죠.
왜냐하면 이미 카구야는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우월한 입장이고 겨우 공부만이 카구야와 대등하게 있을 수 있었기에 여전히 약한 모습을 들어내는 것에 망설임을 느낀 거였습니다.
이에 카구야는 조금 억지로 미유키가 대충 고른 선물을 뺏고 환멸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미유키에게 도망갈만 하다는 평과 함께 자신이 환멸하는 것처럼 보이냐고 말하고 미유키도 그제서야 카구야에게 자신의 약함을 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문화제때는 그저 끌리는대로 키스한 거였다면 이번에는 좀더 차분하게 키스를 하게 되었죠.
어찌보면 이게 더 첫키스보다 진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둘은 사귀게 되고 원작의 다음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시가미와 미코 츠바메의 이야기도 있었지만 본 극장판은 미유키와 시노미야에 집중했기에 생략되었습니다.
아마 그 부분은 후속 애니에서 상세하게 다룰 거 같네요.
본래라면 카구야님은! 게시판에서 올리고 싶었지만 원작 완결이후 도저히 글을 올릴만한 게 없어 결국 없어져서 여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마 하는 거 보면 4기도 나올 거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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