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어본 특이한고기들
1. 개구리고기
개구리 뒷다리 튀긴거 아빠한테 치킨이라고 속아서 먹어봄
염지를 안했으니 브랜드치킨맛은 당연히 아니고 그냥 옛날통닭마냥 슴슴한 맛이었음
개구리라 생각하니까 좆같은거지 먹을땐 생각보다 ㄱㅊ
2. 개고기
이거도 소고기라고 속아서 보신탕 포장해온거 먹어봄 탕이라서 특유의 냄새같은게 좀 역했음
고기만 쳤을땐 소고기 장조림하는 부위? 거기쯤 되는듯한 맛
3. 고라니고기
어릴때 시골 마당에서 사슴고기라며 구워가지고 한두점 먹어봄.
맛은 잘 기억안나는데 그케 맛있진 않았고, 식감은 존나 나무파편 씹는거같은 족같은느낌임 아마 오버쿡된거같음
근데 내생각에 백퍼 사슴 아니고 고라니일거같음 거기 근처에 소만 존내키우고 사슴농장도 없는데 사슴을 어디서 구하겠음
반면 고라니는 지금도 논밭에 존나 뛰댕기는데 아마 고라니 잡아죽였거나 치어죽인거 갖고와서 구운듯?
4. 호로새고기, 멧돼지고기
이것들도 좀 어릴때 먹어봐서 디테일한건 잘 기억안남. 닭, 돼지랑 크게 다를건 없었음.
다만 둘중에 뭐먹을거냐 하면 닭돼지를먹지 굳이 호로새 멧돼지를? 할만큼 하위호환 느낌임 식감 냄새같은게
5. 타조고기
이건 나이 좀 차고 먹어본건데, 육회랑 구이 2가지 다 먹어봄 육회는 꽤 ㄱㅊ 소고기급은 아니지만 맛있음
구이는 맛보다도 너무 질겨서 먹느라 고생함 무슨 오징어포인줄
번외로 타조 알도 후라이해주길래 먹어봤는데 왜 사람들이 계란만 존나처먹는지 알겠더라 ㅇㅇ 누린내 존나심함
결론은 소닭돼지 + 양 오리까지만 먹으셈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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