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노계왕신이 포타라에 대해 말한 부분
순서대로
1. 합체하려는 사람들끼리 서로 다른쪽 귀에 포타라를 걸기만 해도 합체할 수 있다 -> 합체 수단의 편리성 언급
2. 게다가 효과는 퓨전 이상이다 -> 전투력의 상승폭
3. 귀걸이에 그런 약점은 없지롱! 영원한 거야! 한 번 하면 다신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다구! -> 합체 지속 시간에 대한 언급
보는바와 같이 포타라의 각각의 특징들에 대해 순서대로 언급을 하고 있음
만약 3번 언급이 따로 없었다면 2번의 효과는 퓨전 이상이다 라는 설명에
전투력의 상승폭 or 합체 지속 시간 두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뭘 뜻하는건지 정확히 알 수 없었겠지만
3가지 특징들을 모두 차례대로 나열해서 각각 설명하고 있음
즉, 효과는 퓨전 이상이다 라는건 말 그대로 합체를 통해 얻어지는 전투력의 상승폭을 뜻하는게 맞다고 봄
3번 같은 경우엔 슈퍼에 와서 설정이 변경되어버린탓에 노계왕신 말을 어떻게 신뢰하냐고도 하는데
애초에 한참 전에 끝난 만화를 완결 20년이 지난 현재에 재시작하고 마음대로 지금에 와서 설정을 바꿔버린거임
노계왕신은 제멋대로의 설정 변경의 피해자라고 보는게 타당하지
그 외에 따로 조산명피셜로 나머지 2가지 특징들(포타라만 귀에 걸어도 간단히 합체, 효과는 퓨전 이상)에 대한
설정변경은 존재하지 않았으니 저건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고 보는게 맞지.
특징들중 하나가 지금에 와서 설정변경 당했다고 나머지 특징들도 부정하는건 성급하다고 봄.
공식적으로 나머지 설정들도 부정당하는 장면이 나온다면 그 땐 그게 오피셜이겠지만
브로리 극장판 잡지 소개에서 오지터와 베지트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둘 다 최강의 수단 이런 식으로 나와 있었던 것 같은데
애초에 잡지 문구는 조산명이 신경도 안쓸뿐더러 별에 별 소리가 다나오는게 잡지 문구임
(초3 오공 = 미스틱 부우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도 태연하게 써져있는게 잡지임)
즉, 잡지 문구는 신뢰할만한게 전혀 못되고 그렇다면 원작을 기반으로 판단하는게 올바른 접근방식이라고 생각함
고로 효과는 퓨전 이상이라는 설정에 근거해서 봤을때
전투력을 따진다면 동일조건하에선 베지트>=오지터 이게 맞다고 여겨짐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인간의 기술로 합체하는 퓨전이랑
신들의 아이템으로 합체하는 포타라 합체를 비교해보면
포타라 합체쪽을 더 상위개념으로 두는게 맞지 않나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