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라 프로필 보다가 보니까 로맨스 부분에
또 추측 안할라고 했는데 추측할 거니까 컨셉대로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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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녀석 말고는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
수천수만년을 한 명만 보고 살아간다는 점이라던가
그리고 이건 로맨스 파트에 적혀있던 내용은 아니지만
여자애인이 생겼을 때 사가라가 남자가 된다는 점이라던가
이 중 하나라도 브릴에게 해당되는 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됨.
브릴 대사중에 "내 기록의 숱한 불행중에 자기 자신이 꽤나 자리하고 있을줄은 아마 상상도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말한
이 부분이 아마 사가라와 자신의 전생들과의 연애담이 아닐까 생각함.
제 생각엔 이런 전개도 가능할 거 같단 생각하는데 어떻슴?
뭐냐면..
둘 사이에 아이가 생겼음 그런데 아이가 부모보다 먼저 죽음.
그런데 워낙에 자식이 많은 사가라 입장에선 그리 특별할 게 없는 자식이니 대수롭지 않게 여김
그래서 전생 브릴 안그래도 정 떨어져가고 있고
그러는 와중에 브릴이 다른 남자랑 같이있거나 암튼 비슷한 류의 그런 것을 보고는
사가라가 애처증이 생겨서 "감히 인간 주제에 너 따위가 나 말고 다른 것에 눈을 돌려!!" 이런식으로 나오면서
가정폭력...아니 데이트 폭력 등으로 이어짐...등등으로 인하여 그렇게 브릴 인생이 불행해짐. 그러다가 어쩌면 사가라로 인해서 끔살 당한 적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브릴리스...아니 태릴리스는 이러한 점들이 쌓이고 쌓이고 쌓여서 사가라에게 애증을 넘어서 혐오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게 된 게 아닐지?
반대로 사가라 입장에서는 자신은 나스티카 입장이고 자기는 몇천몇만년을 한 사람만 지고지순하게 바라보던 자신이니까
내가 그렇듯이 너도 나만 바라 봐, 내가 그러니까 너도 그래야 하잖아? 다른 남자들이랑 눈 마주치거나 그러지마 식으로 맹목적인 사랑을 원했을 거임.
그런데 자신들이 주는 사랑에 비해서 수명이 짧은 인간은 사랑이 빨리 식어버리니까 어쩌면 그거에 대해서 납득조차 못하고
나는 정말로 사랑했는데 너는 왜?!?!?!!?!!! 이런 생각이 들어서 결국 선 넘고 데이트 폭력까지 한 결과 상대인 브릴 전생들의 존재들이
그런 사가라의 행동들을 견디지 못하고 종국에는 비참하게 삶을 마감하게 된게 아닐까..그래놓고는 사가라는 이래서 인간들이란 ...이런식의 생각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란 생각도 들게 됨
아니면 애처증 요런 게 아니더라도 남가라의 애인인 브릴의 전생이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마음이 점점 돌아서게 됨
그거에 대해서 사가라가 집착을 하게 됨, 그리고 그것에 대한 분노가 폭발해서 결국 데이트 폭력으로 까지 이어지게 됨
사가라는 정말 뼈저리게 가슴 저릴 정도로 집착하는 만큼 상대를 사랑하지만 그 반대로 전생브릴의 마음은 점점 식어들어 가는 거지
(이 글 쓰면서 이게 진짜라면 정말 사가라에 대해서 반감 생길 거 같은데...진짜 글쓴이인 저는 데이트 폭력이란 걸 정말 어마무시하게
혐오하는 사람입니다........쓰면서도 손이 덜덜덜덜...)
아마 이런 비스므리한 내용이 외전에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
그래서 그 내용이 어쩌면 제목이 "이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
보통 이상이라 하면 높은 생각할 수 있는 범위 중에 가장 완전하다고 생각하다는 의미의 그 이상(理想) 이거나
상태이상의 이상이라는 단어 뜻인 "정상적인 상태와 다름."의 의미를 지닌 그 이상(異常)이거나 그럴텐데
내 생각에 이번 외전 챕터의 이상은 "서로 생각하는 바가 상이하다, 다르다, 다른 성질의 감정 또는 생각"의 의미라고 생각해서
이 의미의 이상 : (다를 異, 생각할 想) 이란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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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망추측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이번에도 그럴일이 없을테니 그냥 개소리라 생각하고 들어주십쇼
그럼 이상(以上)! 모든 추측을 마칩니다!
(기승전이상한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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