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x헌터 385화 감상
저녁에 골아 떨어지는 바람에
이제서야 일어나서 감상문 씁니닷.
1. 실컷 기대하게 하고 마피아 사이드로 넘어갈 줄 알았는데
테타&체리 왕자 사이드를 진행한게 의외. 속 시원해서 좋음 ㅋㅋ
심지어 꿀잼 허니잼.
흑흑 오늘의 헌터는 너무너무 재밌었다.
2. 체리 평범하게 말할 땐 평범하게 말할 줄 아네요 ㅋㅋㅋ
훈훈한 스윗남 같은 느낌.
그러니까 할켄이나 츠베파도 속는거겠지만요 ㅎㅎ
3. 테타가 뭔가 사정이 있어서 체리를 죽이나?싶었는데
그냥 평범하게 사악한 사람이 극도로 흉악한 영수를 발현하니
딱히 악감정은 없지만 대의를 위해서 죽여버리려고 한건가 봄.
여자들 납치해서 고문하며 죽이는 것도 알고 있었을텐데
그 동안 발동하지 않던 정의감이 갑자기 왜....
소소한(?)악행은 넘어갈 수 있지만 넨을 배우고 나서의 지대한(?) 악행은 못참겠다. 이건가
4. 총을 쏜 직후에 센리츠의 스턴에 걸려든 모양.
그런데 분명히 멀쩡하게 총을 쏴서 죽였는데 어째서 테타 뒤에서 나타는거죠 ㅋㅋㅋㅋ
그것도 평범하게 ㅋㅋㅋㅋㅋㅋ 뭐지? 대체???? 뭐지??
5. 죽일 생각이면 두발을 쏘라고 나스비가 그토록 말했는데도
겨우 머리에 한발만 쐈네요 ㅉㅉㅉㅉ
그러니까 못죽이지 ㅉㅉ
6. 총을 빼내들었을 땐 8시 57분쯤 됐는데
체리를 저격하고 한창 음악이 들려올 땐 시계가 9시 3분을 가르키고 있네요.
후게츠의 연주는 3분이라고 하던데..... 설마 이게 복선?!
7. 테타의 뺨에 있는 반창고, 왕자를 저격하고 시체를 보고 있는 장면에선 사라져있네요.
체리가 죽어있는 장면에선 반창고가 없고, 체리가 살아있는 장면에선 반창고가 붙어있음;;;
흠... 이거 복선인가??
뭐 평범하게 생각하면 단순한 작화실수일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ㅎㅎㅎ
8.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짱구를 최대한 돌리면서
작중에서 나타난 사실을 정리해봄.
a. 체리는 총성에도 제츠를 풀지않고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b. 체리는 시간이 날아간 것을 모르고 있었다.
c. 체리는 센리츠의 음악을 눈을 뜨고 듣고 있었다. (이건 대체....?????)
d. 체리는 테타의 정면에 있었지만, 저격 후 센리츠의 스턴이 끝나자 배후에 위치해있었다.
d. 테타는 체리를 죽이고, 그 시체를 센리츠의 스턴하에서 바라봤다.
e. 스턴이 풀리고 테타가 정신을 차리자 시체는 사라져 있었다.
정도인데... 이 단서들로 체리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다음화 나올때까지 열심히 짱구 굴려봐야할듯 ㅋㅋㅋㅋㅋㅋ
9. c와d의 모순이 신경쓰이네요.
저저번화에서 체리는 분명히 눈을 뜨고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이번화의 테타의 시각에선 그 순간엔 체리는 이미 시체였음......ㅋㅋㅋㅋㅋ
뭐지? 대체?
10. 크.... 테타짜아아아앙 얼굴이 일그러졌네요.
남자동료는 테타짜아아아앙한테 넌 이제 쉬어라. 이제부터 내가 맡는다. 라곤 했는데....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테타짜아아아앙 너무 위험한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모르고 넘어갈 수가 없는 피부의 일그러짐이 얼굴에 생겼단말이죠 ㅋㅋㅋㅋㅋ
체리도 분명히 볼텐데 그럼 묻겠죠
"오. 테타짱. 얼굴 왜 그래?" 하고요.
근데 거기서
"음... 그게 말이죠. 왕자님을 제가 총으로 쏴서 죽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왕자님이 살아있더라구요.
그리고 왕자님 수호영수가 앞으로 거짓말을 한번 더 하면 너는 인간이 아니게된다~~~~~이랬단 말이죠~~
그리고 정신을 잃고 깨어나보니 이렇게 되어있었네요. ㅎㅎㅎ 그래도 거짓말 하진 않았으니 문제없죠?"
이럴 수는 없음 ㅋㅋㅋㅋㅋ
그럼 무조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건데 ㅋㅋㅋㅋ
테타짱 너무너무 대핀치 아닌가요 ㅋㅋㅋㅋ
체리가 테타짱의 얼굴을 보는 순간 최소한 사망확정 같은데 ㅋㅋㅋㅋㅋ
아니 죽으면 다행이지 인외괴물로 전락할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체리가 테타를 바라보는 모습이 심상찮네요.
눈망울이 아기염소처럼 반짝반짝한게 보통의 감정이 아님.
저건 분명 사랑임. 음음.
테타 괴물로 만들어서 자기 애완동물로 만들 것 같은 불길한 예감
12. 체리가 테타 대하는 말투나 눈빛을 보면
테타가 자기 죽이려고 한걸 알지는 못하는거 같기도....?
거짓말하는 여자를 가장 싫어한댔으니
자기 암살하려는걸 봤다면 그 순간 해체작업 들어갔을것 같긴한데...
살려두고 넨 능력 스승으로 써먹으려는걸수도 있어서 확신은 못하겠음.
그래도 테타가 자기 죽이려고 했다고 알지는 못하고 있다고 보는 중.
의심 정도는 하고 있을 것 같긴함.
13. 다음화 내용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ㅋㅋㅋ
헌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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