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쿠베라는 감정이해하기 좀 힘든부분이 많다고 보이는게
캐릭터만해도 수십명에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그런거 같음
주연만 어림잡아도 리즈,아샤,유타,란,쿠베라,아그니,간다르바,마루나,브릴리스... 9,10명이 넘어가고 각각의 스토리도 방대함
게다가 이들이 감정이 계속 변화하고 사건은 계속 일어나는데 그걸 다 감정적으로 공감하게 만화를 구성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봄
고수랑 비교해보면 고수는 주연 캐릭이 강룡,예린,소진홍,도겸,가령 정도고 아예 인물들을 각각 파트를 잡아서 상세하게 풀이했음. 그리고 강룡위주로 주변인물을 적절히 투입하는 내용전개니 간단하기도 하고, 인물 중심으로 스토리를 잘 풀어냄
반면 쿠베라 스토리는 방대하고 중요도가 정해져 있음. 루바,씹그니 등 다 머리론 그럴 수 있지 싶어도 공감이 힘든건 애초에 스토리>캐릭이 될 수 밖에 없어서인거 같음.
마치 과외할때 진도는 나가야되는데 시간이 부족할경우 내용상 빠져도 괜찮은걸 스킵하는 것 처럼 카레곰도 스토리에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내용빼니 자연스레 감정부분을 뺄 수 밖에 없지않나 싶음.
그래도 많이 좋아졌으니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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