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브리트라가 타크사카 사랑했던거 아님?
우선 브리트라의 원본 전승 보면 사랑이란 감정에 속아서 파멸함 이게 서로 사랑하면 사이좋게 파멸하는 브리트라족의 설정과 얼마나 관련 있을지 모르겠지만
1.브리트라가 남성형을 고집한 이유
왕이 강하면 강할수록 따라오는 종족 버프를 생각하면 왕인 브리트라가 여성형을 취하지 않는건 종족에게 손해가 됨 뭐 하누만도 보면 비슷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성별을 고집 한다지만 심지어 브리트라는 아난타 다음가는 우주의 2인자며 여성형을 취할경우 우주 최강자인 아난타하고도 힘을 겨루어 볼 수 있음 근데 이런 큰 기회조차 포기하고 쭉 남성형으로 지내온건 남성형을 취한 브리트라족 중 좋아하는 놈이 있는데 그 놈과 사랑에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남성형으로 지내왔다! 생각도 듬 사랑에 빠져 돼짓하면 힘이고 뭐고 아 의미없으니까
2.왜 하필 감정통제 후 남은 감정이 '타크사카'를 향한 호전성인지
물론 타크사카도 강하지만 힘을 겨루어 볼법한 우주의 강자는 많을텐데? 단순히 강자와 싸우고 싶다는 호승심이 있었다면 왜 진작 아난타와 겨루어볼 기회는 가볍게 버린건지? 이걸 보면 단순강자가 아닌 타크사카 자체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는건 분명한 듯
3.너무나도 쉽게 버려진 킨나라에 대한 사랑
비슈뉴가 말했지 감정이 활성화 된다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건 아니라고..이 반대도 성립하지 않을까 감정이 통제되도 사랑은 느낄 수 있지 실제로 타크사카도 감정이 활성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안에게 사랑을 느낌 브리트라는? 감정통제되자 마자 킨나라는 다이렉트로 잊었고 그냥 타크사카 생각뿐
4.그깟 100~200년 동안 타크사카랑 못 싸운다고 어그로를 끄나?
타크사카 외전 보면서 가장 이해 안됬던 부분이 브리트라가 타크사카와 이안의 연애를 막은 이유인데 용족은 인간연인이 생긴동안 싸움을 피해다니기에 타크사카랑 싸워보길 원했던 브리트라가 이안과의 연애를 막았다라... 이게 말이됨? 인간과 사랑에 빠진 용족이 평생 싸움을 못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사랑의 도피 기간은 길어야 200년임 몇십억년을 살아온 나스티카에게 있어 100~200년은 그냥 순식간에 지나갈 세월에 불과 할텐데 이건 뭐.. 아무래도 타크사카가 누군가랑 이어지는게 못마땅했던게 틀림없다 반 장난 반 진지로 쓴글이긴 한데 꼭 사랑이 아니라도 브리트라가 타크사카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는거 만큼은 분명함 감정동조화 때문에 만성적으로 파더콤플렉스에 시달릴법한 카사크에게 애도를... 고래싸움에 등터진 우트팔라에게도 애도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브리트라 감정이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아사 써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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