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취향을 생각해보면 이 시간대에 2명이 존재할거같음
1부,2부,3부에서 쭉 등장인물들 각자의 정의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3부에선 기억과 영혼중 어느것이 본질인가에 대한 물음을 추가로 던지고.. 카레곰은 뭔가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것같음. 칼리와 리즈의 대화에서도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고. 그걸 생각해보면 이 시간대에 두명의 도플갱어가 존재하게 하는 전개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봄.
둘중 누가 '진짜'인가? 아니면 둘 다 진짜라고 부를 수 있는것인가? 둘중 한 명이 소멸한다면, 남은 한 명을 진짜라고 부를 수 있는가? 이런 식으로 고민할 거리가 있는 소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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