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게문학) 정신차려보니 난 이세계에 있었다?!
내 이름은 하은진, 혈액형은 A, 생일은 5월 17일, 현재 고2이며 성적은 그럭저럭, 있는듯 없는듯 지내가는 평범한 학생이다. 적어도 “그일”이 있기까지는 말이다.
그 때는 평소와 같이 학원으로 가는 중이었다. 그러나 나는 길을 건너는 도중 나에게 돌진해 오는 트럭을 보지 못했다. 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갑자기 번쩍! 하는 불빛이 보였다. 그리고 난 정신을 잃었다.
“....일어나...”
누군가 부르는 소리.
“....일어나!!!”
”우앗!”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곳에 있었다. 바다 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넌 누구냐.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처음 보는 웬 늙은 남자가 말했다.
“....그건 내가 할 소린데? 게다가 여기는 어디야?”
남자는 날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그는 잠시 가만히 있더니 말을 이었다.
“내 이름은 후안 사이로페, 이곳의 신관이다. 여기는 미스티쇼어라는 도시고.”
미스티쇼어?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설마 여기는 말로만 듣던 이세계인건가? 소설로만 보던 일이 나에게 일어나다니. 난 잠시 생각에 잠겼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난 현실세계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 현실세계에서 난 죽었을테니. 그렇다면....
”내 이름은 하은진이야. 이봐, 할배!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되는지 좀 알려달라고.”
난 그렇게 이세계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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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깽 ㅈ세계물 소설 한 번 써봤습니다. 순혈 나부랭이가 윌라르브에서 살아봤자 우파니 밥이나 되겠지만요.
(추가) 이거 이대로 끝내기 아쉬우니 다음편에 완결을 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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