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7화 대화 분석
비슈누는 일단 아샤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음.
비슈누가 여기에 태브릴을 이용함. 간다르바에게 박살난 12번의 시간대 모두에서 태브릴에게 도박을 제안함. (도박에 응하지 않고 돌아간 이들 7명 중 한명은 미르하로 보임. 나머지 6명은 누굴지 봐야 알 것 같음)
일단 브릴리스는 간다르바에게 행성 작살나고 아그니 빼고는 모든 연이 끊어진 상태였음. 이 상황에서 비슈누는 태브릴한테 간다르바를 이길 힘을 줄까 아니면 더 나은 삶(태초의 염원 = 아그니와 딸래미와 함게 사는 것)을 살 기회를 줄까라고 제안함. 태브릴은 망설이다 모든 시간대에서 후자를 택했음.
그리고 모든 시간대에서 아샤에게 죽는걸로 결말이 남. (아마 매번 핵심적인 기억은 삭제했을 걸로 보임.)
근데 아샤가 하는 대사가 뭔가 의미심장함.
아샤의 대사가 아샤 자신에 대한 것이기도 하지만, 태브릴에 대한 것 같기도 함.
불편함 = 행성에서 인생쫑난 아샤/간다르바에게 폭격맞고 인생쫑난 태브릴
썩은 과거 = 인생 박살난거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되겠다 = 살인 안저지르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도박함.
'내' 앞에 죽어간 사람들 = 태브릴 앞에서 죽어간 12명의 다른 시간대의 태브릴들
미래를 위해 더러워졌다 =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도박에 응함
그 길을 걸어 온 '나' = 12번 도박에 응한 태브릴 / 12명을 살해해서 힘을 얻고자 한 아샤
태브릴은 아샤에게 모자 관계를 내세우며 살려달라고 말했음. 이 길을 포기하라고.
과거의 나 = 죽어나간 태브릴 또는 태브릴을 죽여간 아샤
신기한게 아샤 살던 행성 카르테가 쫑난 것도 간다르바 때문으로 보임.
이럼 진짜 기구한게
간다르바에게 행성 쫑남 -> 인생 박살 -> 비슈누가 도박 던짐 -> 살인하면 힘얻음/포기하면 더 나은 삶
어머니는 더 나은 삶을 누리고자 했지만
딸래미는 힘을 추구했음.
둘이 마주했을 때 태브릴은 아샤를 12번 설득했지만 모두 씹고 살인함.
태브릴도 원한다면 아그니를 소환해서 도박 자체를 벗어날 수도 있었음.
하지만 아그니가 개입한다면 아샤는 그 자리에서 죽음. 아샤가 죽는다면 태브릴의 태초의 염원도 말짱 도루묵이 됨. 딸을 다시 볼 기회가 없을지도 모름.
결국 태브릴은 사망하고 저승으로 가게 됨.
이 때의 기억이 영혼에 깊이 각인되서 위 짤에 꿈추적에 아샤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음. 마침 옷도 피붇은 색이네.
쓰고 보니 비슈누 + 추바 + 추샤 세명의 환장의 콜라보임. 아그니 이 흑우놈은 비슈누 아직도 친구라고 생각하는거 보면 돌고래급 아이큐인것 같다. 딸래미보다 머리 안좋을게 분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