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걸 강조해야 하나 싶지만
"설득의 힘은 초월기 따위가 아니다." - ' '
언제까지나 강력한 통찰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욕구(좋은 방향이든 안 좋은 방향이든)를 이용해서 그릇된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칼리의 수작이지 칼리의 초월기는 아니야. 다만 어릴 때 마을과 ' '와 관련된 트라우마로 남아 있던 리즈가 그걸 극복하는 정신력을 보인 다음에 그런 리즈를 구워삶기 직전까지 간 점에서 사기적으로 보이는 거지. 상대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는 통찰+그걸 어떻게 쓸지 아는 연륜이 있는 칼리라서 가능하지 통찰과 연륜 어느 하나가 없어도 비슈누의 선택빵 맞고 퇴장당하지 않았을까...
다만 칼리의 통찰과 사기를 칠 때의 말빨이 너무 뛰어나서+ 콘체스 일행이 돌아온 원리가 무엇인지 나중에 밝혀져서+거래의 대가의 작동원리나 유타의 상태가 불확실한 점이 섞여서 뭐만하면 설득의 힘이래 10탱 이렇게 보인 쪽이 아닐까? 뭐 돌아온 이후에 분량이 시원하게 안나가서 더 갑갑했던 점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