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트시그널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읽기 귀찮은 사람은 마지막 문단만 보셈
일단 하트시그널에 대해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8명의 서로 쌩판 모르는 남녀가 시그널하우스라는 곳에 입주해서 한 달 간 썸을 타고 마지막에 연애하고 싶은 사람을 최종결정 하는 프로그램임
그 한 달 간은 직접적 고백은 안 되고 데이트는 가능
매일 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익명으로 문자를 보냄
아무튼 이 프로가 요즘 시즌3를 방영 중인데
여기 남자 출연진 중에 A라는 남자가 초반에 B라는 여자한테 엄청 반했는데 그러면서 보이는 행동이 시청자들한테 되게 비호감으로 보이고 욕 많이 먹었음
근데 C라는 여자가 A한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상대적으로 B는 자기 표현을 잘 못해서 A가 C한테 마음이 기울었는데 묘하게 A가 C랑 함께하면서 되게 다른 사람처럼 보이면서 안티가 확 사라짐
근데 이번주 분량에서 B가 위기의식 느끼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되면서 A가 마음이 C에서 다시 B로 기울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C한테 되게 이성(남녀)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상처를 주면서 다시 안티가 급상승함
이 A라는 남자 보면서 사람들이 하는 말이
B랑 엮이면 안티가 많고 C랑 엮이면 사람이 괜찮아 보인다면서
사람을 긍정적으로 보이게 해주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거임
근데 문득 든 생각이
란도 라나랑 엮일 땐 노잼 취급인데 마루나랑 엮이면 꿀잼인 것이
역시 제 짝은 따로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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