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릴 인격도 살아있었다면 재밌었을듯
원래는 단번에 흡수되었어야하는데
어릴적부터 아그니와 함께 했어서 유독 삶의 자의식이 강했고
비슈누가 뭔 수를 써서
백브릴 태브릴 두 인격이 한 몸에 공존했다면 재밌었을것 같음
아그니도 누구 편을 들어야 하나 갈팡질팡하고
후반부에 결국 태브릴이 그동안 오해했던 것들을 다 바로잡고
현재의 삶인 백브릴을 더 존중해서
백브릴을 중심으로 인격이 통합되고
백브릴은 얼마 안 남은 수명동안 아그니와 함께 행복하게 살다가
결국 낙원에 가는데 성공하고
우주의 끝에서 아그니와 재회하는 그런 엔딩이라면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것 같음
근데 이거 완전 이누OO랑 똑같은데ㅋㅋㅋ
근데 결말 파트에서 백브릴 중심으로 인격 통합 가능한거 아님?
이번 삶의 습관들과 감정들이 너무 강렬하게 많이 남아있다는 복선 있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