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나가 태초인류를 인정한것도 어쩌면 힘의 논리에 의거한 거 같음
일단 미리 말해두자면 힘의 논리에 의거해 타종족을 인정하는 게 나쁜 게 아님
애초에 객관적인 힘 말고 다른 내적인 걸로 타인을 인정하는 게 오히려 너무 막연하고 허황된 거고
태초인류가 신과 수라와 동등한 힘을 거머쥘 수 있었단 걸 알면서 그걸 무시하는 수라들이 태반인 걸 생각하면...
아무튼 마루나는 명분과 힘을 중시하는 캐릭터니 태초인류가 신의 도움없이 수라들을 막을 무력을 스스로 만들어낸일이 마루나가 태초인류를 인정한 계기로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음
더군다나 태초인류는 약자를 갈아서 강자들을 보신하는 수라들과 달리 약자와 강자가 차별없이 더불어살아가고도 강해질 수 있단걸 입증하기도 했고 이게 마루나딴엔 수라와는 결이 다른 강함으로 와닿았을 수도 있다고도 봄
동족 우파니가 라크샤사들을 위해 갈리는 상황에도 회의감을 엄청 느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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