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진지글] 아난타의 생존본능 정체가
아난타의 '시간' 아닐까?
왜냐하면 자기도 모르게 죽기 싫어서 시간 돌려버리거나
심각하면 멋대로 시간이 되감아질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아난타는 자기가 죽기 위해서 반드시 시간능력을 포기할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함.
정확하게는 시간여행하며 중첩되어 누적되어버린 스스로의 '자아' 같음.
아난타를 비롯해 시간을 조작하는 일부는 과거로 돌아와도 자신이 원래 있던 미래의 모습을 멀쩡히 기억함.
그런데 사실 아스티카가 아닌 이상 기억은 육체의 정보.
마냥 정신만 과거로 가서 합쳐진다고 될게 아님.
즉, 원래대로라면 시간이동하면 기억도 잃어야 정상임.
따라서 시초신의 개입이 아닌한 육체까지 이동해 합쳐진다고 보는게 합리적임.
그리고 이 육체와 영혼의 합체가 누적되면서 서서히 별개의 자아, 영혼이 생겨나기 시작한게 문제가 아닐까함.
일종의 테세우스의 배와 같은 논리일거라 생각됨.
과거와 미래의 이동이 아닌 평행세계의 이동에의한 문제가 비단 죄업외에도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이걸 통제하기 위해 혹은 자연스럽게 평행우주에서 온 무수한 영혼과 기억이 뒤섞인 껍데기가 생겨났다고 생각함.
그 껍데기는 시간이동에의해 생겨났으니, 아난타의 껍데기라는 시간의 형태로 존재하는거 같음.
또한 소멸해버린 시간대의 자아가 뭉쳐서 생존본능이 된다는건 매우 그럴싸한 일임.
정리하면..
생존본능은 시간여행에의해 평행세계의 무수한 자아와 영혼이 겹치며 탄생한 또다른 아난타다.
시간능력과 이 아난타는 분리할 수 없는 존재로 보인다.
하지만 말 그대로 껍대기에 불과하므로 아난타와 그 환생인 리즈처럼 우주의 존재여부를 결정하진 않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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