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들은 1인자들이 힘을 쓰는 방향을 정해주는 역할 아닐까
'힘을 쓰고 싶은 욕망이 덜할 수록 강한 나스티카의 이름을 받는다'
이 규칙이 모든 나스티카에게 적용된다면 잠바반과 아수라 중 욕망이 큰 쪽은 잠바반이 됨
근데 뜯어보면 틀린 가설도 아닌게 잠바반은 야크샤의 싫은 눈치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힘을 인간에게 나누어 줬는데 물론 여타 수라들과 방향성은 전혀 다르지만 이 또한 본인의 힘을 쓰고싶은 욕구에 해당하지 않나싶음
반대로 아수라는 뜯어보면 힘을 쓰는 이유가 대부분 라바나를 위해서임 야크샤에게 그토록 악을 쓰는 이유도 야크샤가 라바나 앞에서 본인에게 굴욕을 줘서 그럴 확률이 높고
즉 의외로 잠바반은 꽤 능동적으로 본인의 힘을 활용하는 성향이고 아수라는 초대왕인 이상 보기와는 달리 수동적이며 힘을 쓸때도 마찬가지일 것임
아무튼 욕망이 적을 수록 큰 힘을 받는다는 법칙에 의해 모든 초대왕은 대게 수동적일 수밖에 없고 2인자들은 이런 초대왕의 수동적인 면모를 보완하는 역할 아닐까
실제로 대부분의 초대왕들이 힘을 쓰고 싶어하는 원인에는 2인자들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