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악니브릴 자식 = 아샤 맞을 거 같은 이유
태초인류 멸망당시 태초인류는 나스티들에겐 일말의 위협조차 아니었음
그런데 설령 전쟁이 난다해도 인간들은 대부분의 가능성에서 생존한다며 비슈누가 전망함
아무리 과학력이 발전했어도 나스티카에 비해선 티끌같은 힘을 지닌 태초인류인데 비슈누는 저렇게 전망했단 말임
그리고 여기서 태초인류를 완전히 멸망시키는 방법은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빼앗는 것 밖에 없었다는듯 못이박힘
왜 하필 태초인류를 완전히 멸하는 방법이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빼앗는 거 뿐이며 어떻게 이것 이외의 대부분 가능성에선 태초인류가 생존할 수 있을까
태초인류와 나스티카 힘 차이 생각하면 아이라바타를 교체하는 것 말고도 태초인류를 멸망시키는 방법은 무궁무진해 보이는데
게다가 정작 아이라바타가 이름을 빼앗겨 소멸하는 일 자체도 브라흐마를 제외한 다른 시초신들이 별로 개의치 않아함
즉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빼앗는 거 자체는 다른 시초신들이 굳이 막을 필요가 없는 일이자 브라흐마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었을 확률이 높음
아마 하필 '그 때' '그 곳'에서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빼앗음으로 인해 발생할 일이 브라흐마의 궁극적인 목적이었을 것임
여기서 부터 뇌피셜
'태초인류의 본거지인 행성에서' 진짜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뺏어야만
'브릴리스가 뱃속에 아그니의 아이를 임신했을 때' 아이라바타와 직접 동맹을 맺은 아그니를 폭주시켜
브릴리스와 브릴뱃속의 아이를 죽일 수 있음..
결국 브라흐마가 벌인 아이라바타 이름 탈취의 궁극적인 목적은 브릴과 브릴리스 뱃속의 아이를 죽이는 거였던 거
근데 이렇게 전재를 해도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많긴 함 그깟 반인반신 태아를 꼭 죽여야만 태초인류를 확실히 멸할 수 있고 이를 못한다면 태초인류의 생존률은 확 올라간다? 대체 왜?
그 반인반신 태아가 능력으로보나 성정으로보나 조오오온나게 비범한 인물이었다면 그나마 설명이 됨
축적된 태초인류의 지식을 순식간에 습득할 수 있는 지능 + 어떤일도 망설임 없이 실행하는 추진력 + 적으로 간주된 존재들에겐 가차없는 반인반신 영웅이 태어나 태초인류를 이끌수만 있었다면 태초인류의 생존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랐을지도 모름
사실 멸망당시 태초인류의 과학분야는 일종의 정체기였다고도 볼 수 있음
태초인류측 지식인이자 리더격인 혼약자들은 도덕심을 버리지 못하여 생존을 위한 실험조차 스스로들에게 허용치 않았고 그렇게 본인과 본인들종족을 정체시킴
특권층이 아닌 태초인류는 수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덕심을 버릴 의향이 있었으나 리더들이 저 모양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고
즉 저때 태초인류에게 필요했던 건 기존 지식인 못지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생존을 위해 도덕심을 버리는 길 조차도 어김없이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였음
아샤는 능력면에서나 성정면에서나 저때 태초인류에게 필요했던 리더의 조건에 딱 맞고
브라흐마가 봤던 태초인류가 우위인 가능성은 이 반인반신 코인 탔을시의 태초인류일 거 같음
글을 너무 길게 썼는데 요약: 악니브릴 자식 아샤 맞는 거 같고 태초인류에게 아샤와 같은 능력과 성정을 지닌 리더가 있었다면 태초인류의 생존율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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