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이 정말 그렇게 센가?

칼리블룸에서 마법사 아줌마가 란 보고 '맘먹고 싸우면 이런 하프들 수십명도 쓸어버릴 수 있는 주제에'라는데

작가 블로그에서도 '쿼터의 평균 수준을 훨씬 웃도는'이고 검의 시험에서 말하듯 '어지간한 야크샤족 하프보다 강하다'라고 하니까

말 그대로 어지간한 야크샤족 하프보다 강한 수준이니까 꽤 세긴 한 거 같다.

근데 문제는 하프가 아닌 이상 투사의 필수 스킬이 호티 쿠베라이기 때문에 이걸 쓰지 않은 육탄전 능력은 타라카족이랑 싸우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는데

란이 호티 쿠베라 안 썼을 때의 육탄전 랭크는 6, 그리고 썼을 때는...엥? 8?

아이리 유이는 안 썼을 때 3인데 쓰면 무려 9랭크. 꼴랑 싱글 쿠베라인데 육탄전이 6랭크나 올라감.

물론 신성친화도 빨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차이가 너무 심하다.

트리플 쿠베라인 투사가 호티 쿠베라를 걸면 란보다 육탄전 능력에서 우수하리라고 짐작할 수밖에 없다.

애초에 란은 투사 훈련도 안 받았으니까 마법사면 마법사답게 마법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우선 계산 창렬...대충 때려맞출 수는 있지만 이건 복불복임.

거기다 트리플 바루나라서 사실상 전투용 주력기는 브하바티 바루나밖에 없는데 계산 창렬인 란에게 있어서는 반쯤 자폭마법.

심지어 상대가 수속성 저항이 높으면 씹힌다. 상대가 간다르바족 하프면 안 먹...히지는 않겠지? 그럼 너무 창렬하니까...

그나마 본인을 날려버릴 가능성이 조금 낮을만한 걸로는 원거리 호티 인드라 공격이라던가 기타 등등이 있겠지만 이 쪽은 생일속성 보정도 없이 신성친화도 988로 해결을 봐야 한다. 이게 다 바루나가 마법을 ㅈ같은 걸 줘서다...

도대체 하프 수십명을 무슨 수로 이기는 거냐? 본인까지 얼어 뒤질 각오하고 호티 바루나로 자폭하란 소리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