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 "종건급이다"는 스펙트럼이 되게 넓지 않나요?
예를들어 싸움꾼 60명을 모아놓고
강함순으로 상급 20명, 중급20명, 하급20명
이렇게 총 3개의 그룹으로 나눴다고 가정해봅시다.
각 그룹 내 20명은 일단 같은 급으로 묶여있지만
그들끼리도 엄연히 우열이 나뉩니다.
같은 급이라고 무조건 완전한 동급은 아니라는거죠.
(물론 예시일 뿐이고 이게 외지주에 그대로 대입된다는 건 아님)
어느 시점의 종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김기명한테 얻어터진 샤오룽도 종건급이고
팬덤밈이기는 해도 한때 백성준에게도
종건급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걸 감안하면
누구누구가 종건급이라고 해서
이걸 무조건 =종건 으로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없다는거죠.
사실 처음엔 "종건 이상급"였다가 나중에
"종건급"으로 수정된걸로 아는데
이게 뭐랑 비슷하냐면 김기명이 박지호 싸다구치기 직전 대사인
"넌 빅딜을 건드렸다" 를 "넌 너보다 약자를 건드렸다." 고친거랑 비슷해요.
설정을 변경했다기보단 그냥 멘트 자체를
좀더 자연스럽게 흡입력있게 매끄럽게 전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됬다고 보고
원래 작가가 생각하기에는 "종건 이상급"이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그렇고
장안철 4헤드급이냐는 질문 흐지부지 넘어간거랑 비슷한 맥락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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