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크로니카 학원 2학년의 하세가와 코다카. 전학온지 3개월. 혼혈에 금발. 눈빛도 좋지 않고, 낯가림까지 있다. 또한 낯가림까지 있다. 또한 엉뚱한 오해뿐, 그에게는 친구가 없다. 그에게는 친구가 없다.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날 방과 후 교실에서 혼자 [에어 친구] 와 이야기하고 있던 미카즈키 요조라와 만나게 된다. 그녀 또한 심한 성격과 말로 친구가 없었다.
정말로 친구를 갖고 싶어하는 코다카와 외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요조라. 서로의 목적을 위해 요조라가 생각해낸 방법은, 친구 만들기를 목적으로 한 [이웃부] 라는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코다카의 당황스러움을 뒷전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들 아래로 입부 희망자가 속속 모여든다.
거유 아가씨 카시와카지 세나, 천재 발명가 리카, 여성의 외모로 진정한 남자를 목표로 하는 쿠스노키 유키무라, 10세의 나이로 이웃부의 고문이 된 수녀 타카야마 마리아, 코다카의 여동생 하세가와 코바토가 더해져 너무나도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이웃부에 모인다. 협조성의 파편도 없이 제멋대로 활동을 계속하는 이웃부 생활도, 학교와 집에 있을 곳이 없었던 이들에게 신비롭고 아득한 장소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리카는 가상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것은 가상의 세계에 들어가 자신이 생각한 대로의 생활을 보내는 꿈과 같은 것이었다. 모두가 그 게임 단말기를 머리에 장착했을 때 현실과 망상이 역전된다. 친구가 있는 학교, 마음에 그리고 있던 학원 생활, 그들의 이상이 거기에 있었다. 너무도 감미로운 게임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온 줄로 알고 있었지만 그들이 아직 알지 못한 것이 있었다. 너무나 강한 1명의 망상이 현실을 침식하기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망상이 비대해지고 폭주하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 그것이 싫은 현실에서도 그들은 결의하게 된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믿으니까, 현실을 되찾아 게임을 끝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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