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의 죽음에 대한 진실
저는 옛날부터 로저의 아들 에이스가 처형 당하는데
레일리가 왜 에이스를 구하러 가지 않는지,
로저가 왜 레일리에게 에이스를 맡기지 않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것에 대해 연구를 해봤습니다.
연구 결과
로저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부하에게 배신을 당했음을 알아냈습니다.
전 세계에는 로저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레일리는 로저가 자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레일리의 발언 역시 레일리 혼자만의 주장일 뿐...
사실 레일리의 발언 자체가 독자들 전체를 속인 거짓이었다면 어떨까요?
과거 젊은 로저와 레일리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그들의 여정이 시작되었고
로저는 수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끝내 해적왕의 자리에 오릅니다.
하지만 해적왕이 된 기쁨도 잠시
해군의 수사망이 좁혀오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로저는 은퇴를 결심했고
가족과 함께 남은 노후 생활을 보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해군의 수사망이 계속 좁혀져 오자 레일리는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는 어떤 결정을 하나 내리고 마는데
바로 해군과의 거래
레일리가 샤봉디에서 몇 년을 설쳐도 해군이 체포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너희들이 수배서를 파기해준다면 나도 느긋하게 은둔할 수 있겠지."
레일리는 해군에 로저를 팔고 수배서 파기 및 로저의 측근들에 대한 안전을 보장 받은 겁니다.
다만 수배서 파기는 해군에게도 큰 리스크가 있어 실행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레일리의 이 거래로 인해 로저의 측근들은 안전을 보장 받습니다.
크로커스는 은퇴 후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으며
버기와 샹크스는 정부의 그늘 아래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버기는 얼마 전에 잘렸습니다.)
레일리 역시 로저를 팔은 대가로 노후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레일리의 계획대로
하지만 로저는 레일리가 해군에게 자신의 정보를 팔은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왜냐?
" 로저는 확실히 그런 해적이었지, 강하긴 하나 어딘가 무른 놈들"
" 너도 동류다!!! 바보는 계속 춤을 췄다!!"
로저는 오뎅과 같은 바보였던 겁니다.
바보 로저...
로저는 그의 친구와 동료들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겁니다.
레일리가 로저의 정보를 팔아
위치가 발각된 로저는 결국 해군의 포토라인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인 루즈에게까지 수사가 압박해오기 시작합니다.
그제서야 바보 로저는 자신의 정보가 레일리에 의해 팔려나갔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배신자 레일리가 아닌 적인 거프에게 자신의 아이를 맡깁니다.
적이지만 연민을 느낀 거프는 로저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레일리가 에이스를 구하러 가지 않은 이유,
로저가 거프에게 에이스를 맡긴 배경이 바로 이겁니다.
로저는 그의 고향인 로그타운에서...
로그타운의 전경이 보이는 높은 곳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로저가 사망하자
로저를 사랑하는 해적들이 부흥회를 일으키며
새로운 시대를 개막합니다.
바보 로저의 죽음
로저를 사랑하는 해적들의 시대 부활
그 배후는 바로 레일리였던 겁니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