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해적단 킹 그리고 시류와 마젤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이놈들을 자세히 봐보자.
백수해적단 사황 부선장급 강함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최고 간부 킹
이 녀석을 파헤쳐보자.
요즘 원게나 원연게를 보면 킹이랑 시류가 관련이 있고, 마젤란이랑 관련이 있어서
킹을 임펠다운 출신이라 생각하는 애들이 많은거같아서
형이 정립좀 해줄려고 한다.
잘 보고 반론의 여지가 있으면 의견 적으면 형이 츄잉 올 때마다 답해놓겠다.
일단 형은 원피스를 좀 어렸을 때부터 봤는데, 대충 보는것보다는 좀 생각을 하고 깊게 보는 편이다.
그래서 세밀하게 보는데, 형이 느낀 바를 간략하게 설명해줄테니 눈 똑바로 뜨고 흡입하면된다.
여러가지 알려주고 싶은데
형이 크게 2가지만 나눠서 알려줄게.
형은 팩트승부사로써
오직 팩트로만 승부한다.
1. 시류와 킹의 해골마크.
일단 킹 이놈이 첫 등장했을 때, 입고 있는 옷에 해골 문양이 있는데,
이게 어떤 놈이랑 거의 비슷했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그 어떤 놈은 바로 시류다.
그래서 이 킹이랑 시류를 어떻게든 한 데 엮어서 뭘 해보려는것 같은데
형이 보기에는 아직 이건 시기 상조다.
왜냐고?
너희들도 알다시피
시류가 해골마크가 달려있는 정장을 입은 건 2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검수네 일원으로 활개칠 때고,
첫 등장할 당시에 임펠다운에서 입었던 옷은 명백하게 임펠다운 마크가 달려있다.
여기서 한 가지 에러가 생기는데,
저 해골마크는 임펠다운 마크가 아니다.
오다가 작중에서 나타나는 임펠마크는 I 랑 D를 상형문자 형식으로 표기한 저 두 개지.
해골마크는 임펠다운과 1도 상관이 없다.
그럼 저 해골마크는 뭐냐고?
뭐긴 뭐야
걍 졸리로저지.
원피스 제대로 안 본 애들은 이제 여기서 나온다.
너희들은 유심히 안봐서 모르겠지만,
저 해골은 원피스에서 진짜 잊을만하면 튀어나온다.
저건 최초의 해적기인데,
그냥 너희가 인터넷에 구글링해서 졸리로저 치면 저렇게 나온다.
저게 그냥 모든 해적들의 심볼인거다.
별로 안비슷하다고?
너희들 샤본디제도에서 나온 이 라큐바라는 1회용 잡 에스트라를 기억하냐?
이놈은 그냥 혀깨물고 죽은 애인데 심지어 이 녀석 모자랑 가슴팍에도 시류랑 킹이랑 똑같은 해골 표시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나오자마자 꼴까딱 하신 이 잡놈이랑 킹이랑 시류가 관련있는건 아니잖아? 그치?
얘도 임펠다운 출신이냐?
이건 옛날에 츄잉에서 좀 돌던 떡밥인데
도플 미호크 브루노 이 세명이 같은 팔찌하고 있다고 이 3명을 같이 묶을려고 한 때 발악하는 놈이 있었다.
브루노가 뭐 전 칠무해다, 미호크랑 도플이 뭐 CP9수업을 받았다 등 아주 난리 부루스를 펼치던데
너희도 헛소리라는 거 알거다.
저건 그냥 뭐 대충 패션아이템이다라고 해서 끝난건데
저 해골마크도 그냥 해적다운 해적이다, 그냥 우리가 진짜 해적이다 이 뜻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되지.
너무 과몰입하지마라.
해적이 해골마크 단 건데 그렇게 대수는 아니잖아?
-번외-
킹과 시류마크는 발부분이 3개인 해골 - 전형적인 졸리로저 상징. 진짜 해적
샬데스 블고리를 다루는 간수장으로써 뱃지 마크는 블고리 마크.
친철하게 애니에서도 발 부분 4개를 표시. 눈 색깔도 노란색 , 바탕도 검은색으로
샬데스마크는 블고리 마크.
비슷해보이지만, 사실 다른거.
2. 킹과 시류 마젤란의 제복
킹이 첫 등장할 시에, 이 옷이 마젤란과 시류랑 굉장히 비슷하고 거의 똑같다라는 여론이 거의 정설처럼 받아들여지던데
형이 이것도 잘 구분해줄테니까 잘들어봐.
일단 킹이 입은 옷의 특징을 보자.
1. 단추인지 쟁인지 정확히 모를것이 여러 군데 덕지덕지 달려있다.
2. 벨트나 체인같은 게 덕지 덕지 달려있다.
3. 광택이 많이 난다.
대충 크게 이정도인데,
다른 킹의 사진들도 보면
유난히 옷에 광택이 굉장히 많은 건 알수 있는데,
그럼 이 킹의 옷의 재질은 가죽섬유쪽 재질이라는 걸 캐치할 수 있다.
근데 보면
마젤란이랑 시류 옷은 광택이 없고
만화책에서는 아예 무광택으로 채색한다.
근데 킹의 옷을 그릴 때는 광택을 넣어주는 걸 빼먹지 않는데
이건 옷의 모델이 비슷해보여도 전혀 다르다.
일단 먼저 마젤란과 시류가 입는 옷은
나치 독일군들이 제복으로 사용했던 건데 깔끔한 정장 느낌이 굉장히 강하다.
만화책에서 오다가 아예 무광택으로 채색하니까 이건 가지런한 느낌을 주는 정장이라고 보면 된다.
왜냐고?
원피스 제대로 자세히보는 사람은 알겠지만
임펠다운의 모티브는 애초에 나치의 수용소다.
마크도 비슷하고,
심지어 경례법도 비슷하다.
그래서 마젤란 시류 복장도 나치에서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근데 킹의 옷을 보면
가죽재질이 굉장히 강하고, 광택을 꼭 표현하는데,
형이 생각하기에 이건 킹 뿐만 아니라 백수해적단이 선장인 카이도를 제외하고는 다 모티브가 있다.
그게 뭐냐고?
너네 그 영화 매드맥스 알지?
이거 엄청 유명해서 영화광인 오다도 아마 10번씩 돌려보고 그랬을거다.
여기 나오는 매드맥스 폭주족들이 백수해적단 모티브 같은데,
그 이유를 한 번 보자.
일단 뭐 그냥 대충봐도 알겠지?
백수해적단 생김새랑 옷이랑 아주 유사한애들이 굉장히 많이 보이는데
영화광 오다가 대충 매드맥스 폭주족을 모티브로 백수해적단을 그렸을 거라는 킹리석 갓심을 추측해볼 수 있다.
토트랜드를 동화의 나라로 모티브한것처럼,
그냥 백수해적단은 매드맥스 쪽 애들을 모티브했다고 보면된다.
그 중에서 주인공인 맥스 로칸타스키라는 애가 입는 옷이 있는데,
이쪽 옷이 킹의 옷이랑 가장 근접하다고 할 수 있다.
이건 고딕코트라는 건데
고딕코트라고 그러면 너희들이 못 알아먹을 수 있으니까
대중적으로 뱀파이어 코트라는 거다.
이러면 알겠지?
가죽을 재질로 만드는건데 이건 보시다시피 광택이 굉장히 심하다.
즉,
킹이랑 시류,마젤란 옷이 비슷해보일 수도 있는데
시류 마젤란 옷은 가지런한 독일쪽 정장 비슷한 느낌이고
킹의 옷은 가죽재질 고딕 코트 즉 뱀파이어 코트랑 비슷하다.
이게 매드맥스 주인공 로칸타스키가 입는 옷인데,
형이 볼 때
백수해적단은 매드맥스 애들 생김새를 모티브로 그린 것 같아서
킹의 옷은 이쪽으로 봐야한다.
그러니까
오다는 매드맥스 애들 복장위주로 그린건데,
이게 이제 원피스 대충 보는 애들이 그냥 복장 구분 못하고
대충 시류 마젤란이랑 옷 똑같다고 보면서 이제 낚이는거다.
결론적으로
시류 마젤란 옷은 모티브가 나치 수용이다보니까, 나치에서 따온 가지런한 군복이고
백수해적단은 모티브가 매드맥스이다 보니까, 킹의 옷은 뱀파이어 코트다.
비슷하다고 낚이지말자.
전혀 다른거니까.
3. 결론
형처럼 영화 자주 보고 좀 깊게 보는 사람들은 안그렇겠지만
대부분 평범한 애들은 낚일 수도 있을테니
낚이지 말고 형이 알려준 지표대로 따라와라.
길은 형이 터줬다.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킹이 임펠다운과 관련이 있다, 없다 그건 뭐 솔직히 모르는건데
위의 2개로 한 데 묶기에는 너무 허점이 많고 아직 시기상조라는거다.
제발 유튜버들 조회수 올릴려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끄적인 어그로글에 동참하지말고
조금 더 깊게보자. 생각을 깊게 하면서.
그리고 오다한테좀 그만낚이자.
오! 시류랑 킹 옷 똑같애! 같이 묶어야지~ 룰루랄라 ~~
이런 반응에 오다가 낚는 재미로 만화 그리는 맛이 쏠쏠할거다.
앞으로 형 글보고
누가 마젤란이랑 시류, 킹 옷이랑 해골마크가 똑같다 그러면
팩트로 묵직하게 혼내주면 된다.
전혀 다른거다.
얼핏 보면 비슷해보이도록 착각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것.
우리는 그런 착시로부터 자유로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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