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연구글] 사황이 대장보다 강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앞으로의 전개 방향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살상력 비교

당시 연재 당시 위압감에 독자들 대다수가 질질 쌌던 장면입니다. 당시 해군의 탑3라 할 수 있는, 해군의 최고 전력 3인방이라 봐도 무색합니다. 

하지만, 해군 최강(대장, 원수)과 해적 최강(사황)의 의미를 이번 게시글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음 좋겠네요. 

이 해군 3대장에게는 아주 큰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살상력'입니다.

이 셋 뿐만 아니라 이 뒤에 나오는 후지토라, 그리고 로큐규우까지 나온건 없지만 살상력에 기반을 둔 강자들이라 생각이 듭니다.

근거는 간단합니다. 해군 되장이 될 그릇에 대해 잘 생각해보세요. 해군대장 쯤이나 된다는 것은 물론 무투나 패기 등에 능해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정상전쟁 같은 큰 전쟁에서 활약하기 위해서 대량 살상이 가능한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아군 해군들을 지키고 시민들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능력도 있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작가는 설정을 해둔 겁니다. 

오다 입장에서 가장 강한 자연계 3인방을 해군 대장으로 설정을 한거죠.

키자루, 아오키지, 아카이누는 이 모든게 충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개사기 열매인 자연계 3인방인 저 해군 대장의 위압감과 자연계 대항용으로 알려진 패기의 개념이 잘 알려지지 않던 저 때에 독자들이

상당히 오금을 제대로 못감추렸던 것도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그럼 이제 눈치... 채셨습니까???

즉, 츄잉에 상주하는 우리 대장균들은 저때의 클리셰에 빠져서 아직까지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이 글은 곧 성지가 되겠네요

2. 거프의 존재입니다.

원피스 내에서 거프의 공적을 인정하는 부분은 상당히 크며 이른바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프의 존재가 사 > 대인 이유를 만족시키는 이유가 된다는게 무슨 소리일까요?? 

지금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거프는 악마의 열매 능력의 유무는 아직까지 100% 장담은 못합니다만, 능력이 없다고 여러분 99%가 생각하고 있습니다.(나머지 1%는 대장균처럼 억까들)

즉, 패기를 잘 다루는 무투파에 정통한 스타일인데요.

만화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프는 실제로 대장직을 거절한 전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1번에서 말씀드렸듯 원피스 해군 대장의 자리란 작가가 살상력에 가장 근거를 둔 자리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전쟁에서의 전적과 그 자체만의 강함으로 미루어 보아 해군 대장직을 거절했다는 것은 실로 그가 정말로 강하다는 것을 근거로 

둘 수 있습니다. 즉, 살상력이란 아주 중요한 부분을 둘째치고서라도 그의 강함과 전적이 이 모든 것을 커버치고도 남는다는 뜻인데요.

하지만 그 정도의 남자가 센고쿠와 합심하여 시키를 무찔렀으며 로저와 손을 잡아 지벡을 잡았습니다.

즉, 해군 구 3대장 급 혹은 그 이상인 거프가 비슷한 급의 센고쿠와 합심하여 사황급 하나를 잡았다는 소리인데 이것은 명실상부 사황이 대장보다 더 강하다는 근거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 머장균들은 조금만 불리해지면 흰수염 처맞는거, 샹크스 팔잘리는거 갖고오던데 그 설정은 작가가 이미 흰수염 죽고 에이스도 죽는 설정을 미리 

해놓은 거기 때문에 작품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필연적으로 이루어졌어야만 하는 부분이지, 같은 작품을 1000화 넘게 보는데 아직까지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걸 보면 같은 원피스 팬으로서 수치스럽습니다.

우리 동네 원피스 말고 옆동네 원펀맨 보러 가서 거기서 분탕질이나 하십쇼. 같은 만화 보는게 부끄럽네요.

3. 세계 3대 세력 균형

먼저 칠무해 폐지 안건에 대해서 독자분들 모두 큰 재미를 느끼셨을 겁니다. 

저또한 그랬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사황을 견제하기 위해 해군과 칠무해가 존재한다고 작가는 초기에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인공 좆피가 처음에 칠무해 소속인 크로코다일을 개박살내더니 그러고나서 10년이 지나자 다른 칠무해인 도플라밍고를 잡고 또 한 5년이 지나

이제서야 사황 최고간부인 카타구리, 크래커를 쓰러뜨렸습니다. 이는 이미 밸런스가 ㅈ망이란 뜻인데요. 그냥 단순히 수학적으로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겁니다

4 x 사황 = 7 x 칠무해라고 설정이 되어있었습니다. 

여기서 7을 양 변에 나누면 칠무해 = 4/7 x 사황이 됩니다

만약 루피가 크로코다일을 잡고 바로가 아니라 100보 양보해서 도플라밍고를 잡았을 때를 기준으로 칠무해 급이라고 한다면, 루피는 4/7 x 사황꼴이 됩니다.

근데 루피랑 카이도우 1대1은 어땠죠?? 루피와 빅맘의 전투는 어땠나요?? 그들의 반이라도 따라갔다고 보시나요??

절대 네버입니다. 4/7이면 그래도 절반 이상을 상회하는 숫자인데도 불구하고 제 생각에 루피 10명있어도 카이도우 잡는 거 간당간당 할거라고 봅니다

(류오 배우기전)

즉, 이 가정은 가정부터 틀렸다는 것인데요. 한 마디로 얘기해서 초기에 설정한 이 설정미스를 칠무해 폐지를 통해 오다가 버리기로 마음 먹은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석하는게 맞느냐? 답은 해군 + 칠무해 = 사황 +- a 정도입니다.

해군이 사황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칠무해'라는 조직은 그들이 사황 밑에 붙을 경우 해군이 압도적으로 지기 때문에 몇몇의 강자들을 추려내 

여차하면 해군과 합심하여 싸울 수 있게 만든 명분, 그게 바로 칠무해라는 것입니다. 오다가 분명 잘못 설정한 부분이 있지만 이런 식으로 정상결전에서

칠무해를 소집하여 싸우는 부분을 보여줌으로써 약하게나마 설정 미스를 빠져나갈 구멍을 미리 만들어놓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데도 대장이 사황보다 더 쌔다고 우기실 겁니까??

그 약하고 약해진데다 너프를 그렇게 먹은 흰수염 해적단 하나를 제대로 막으려고 해군 + 칠무해 풀전력까지 들고왔는데도 결과는 어땠나요? 

마르코 하나 막아내기 급급해하지 않았습니까?? 

전 솔직히 그때 당시의 아오키지나 키자루가 카타구리를 막는다는 상상을 하면 도저히 그들이 카타구리를 때릴 수나 있을지 그림조차 안그려집니다.

(물론 카타구리를 빠는건 아니지만 진짜 이기는 그림이 안그려지긴 함)

어찌됐든 1번에서 말씀드렸듯 해군 대장이란 자리는 시민을 보호하고 적을 대량으로 죽이는 살상력에 기반을 둔 자리라고 말씀드렸기에 해군 대장이 있는

것이고요. 그 중에서 가장 강한 아카이누 정도는 확실히 무투에도 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님들이 그렇게 빨아재끼시는 키자루, 아오키지까지는

사황을 도저히 이길 그림이 안그려집니다 ㅇㅇ.

예시를 들어볼까요???

후지토라가 소환한 운석을 샹크스가 못벨거같나요??

아오키지가 카타구리를 얼리면 못나올거같나요??

아카이누의 마그마펀치가 빅맘한테 얼마나 유효타가 될까요?(비명만 지르고 펀치한방에 나가리될듯)

키자루의 팔청경옥경(?맞나이거)이 카이도우 맷집을 뚫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나올 후지토라, 그리고 로큐규우도 살상력에 기반을 둔 해군이라면 더더욱 사황을 넘보기는 힘들 겁니다.

머지않아 제 글은 사실이 될 것이라 봅니다.

이글을 읽었는데도 대장이 더 쌔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컨셉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앞으로의 전개방향

이 부분은 제 뇌피셜이 많습니다만 그냥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하기도 하고 나름 제가 원피스 오래 본 입장에서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간략하게 나마 

연구해본 것이니 그냥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코즈키'의 의미와 D의 의미

야마토의 대사입니다.

야마토는 루피가 '여명'으로 이끈다고 했습니다. 여명이란 희미한 빛, 새벽을 뜻합니다.

야마토가 어디의, 누구에게서 이 말을 들은건지는 불분명하나 확실한 건 여명으로 이끄는 자가 이 와노쿠니를 구할 것임은 명백한 사실로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여명은 D의 의지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코즈키'의 의미를 잘 아셔야 합니다.

'코즈키'는 일본어로 光月 입니다. '빛나는 달'을 뜻합니다.

눈치... 채셨습니까? 그렇습니다. 빛나는 달이란 낮이 아닌 밤과 새벽에 비춰지는 불빛이 될테고 이는 여명이란 의미와 직결됩니다.

여명은 영어로 Dawn입니다. D의 의지란 여명이란 뜻인데요. 만약 제 가설이 맞다면 코즈키 가문은 사실 D의 의지를 이은 자들이란 뜻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코즈키 오뎅, 코즈키 모모노스케가 아니라 D. 오뎅, D. 모모노스케 이렇게 불려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허나 무슨 연유로 코즈키라고 불려진 것인지는 확실한지 않으나, 와노쿠니가 먼 세월 동안 속세로부터 벗어나 쇄국정책을 펼친 끝에

D라는 이름은 코즈키라는 순수 일본어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원피스가 뭔지, 루피와 손을 잡을 해군과 해적, 샹크스의 존재 가치, 신분 등 쓸 내용은 많은데 잠와서 이만 줄일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당

앞으로도 대 > 사 거리면 그건 컨셉이니 관심주지맙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