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디의 첫번째 활약 - 바오팡

안녕하세요 .

상디가 지금 할 수 있는 현실적인 활약 중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현실적이지만 단순한 전개는 아니기 때문에 추측이 빗나갈 수도 있습니다.

상디는 블랙마리아에게 잡혀있었습니다.

시간은 낭비했지만 그래도 마냥 멍때린건 아닙니다.

백수해적단의 통신체계를 눈치챘습니다.

상디가 잡혀있는 동안 상황은 매우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지금 상디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1. 오니가시마 저택의 대략적 구조 (아슈라가 알아냈지만, 상디는 길을 정확히 알진 않습니다)

2. 야마토, 모모노스케, 시노부가 같이 있음

3. 잭이 사무라이들에게 향하고 있음

이것들 입니다.

상디는 두 쪽을 모두 구하려 했지만 방향이 반대쪽이여서

급한 상황에서 한 쪽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한쪽을 선택하더라도 원하던 상황은 나오지 않을겁니다.

야마토는 무작정 도망치고 있고 (+ 예쁘고 가슴노출이 심합니다)

사무라이들은 옥상으로 향하고 있어서

상디가 이들을 구하러 가더라도 길이 엇갈리게 됩니다.

그래서 오다는 모모나 사무라이들 쪽으로 보내는 전개는 그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상디가 고민끝에 선택한 쪽은 아마도

바오팡과 관련있는 쪽일 겁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cp0는 물론이고 백수해적단은 전적으로 "메리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진짜 만약에 메리즈를 통솔하는 커맨드센터를 장악할 방법이 존재한다면

오다는 상디가 이쪽을 뚫도록 하는 전개를 그릴 것 같습니다.

바오팡이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불안하긴 합니다만

바오팡은 드레스로자의 바이올렛처럼 cctv같은 열매능력자가 아닙니다.

바오팡은 동물계 능력자 "날다람쥐의 스마일" 입니다.

이말은 즉, 상디가 지금 바오팡이 담당하는 능력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메리즈는 브륄레의 거울능력처럼 사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니가시마는 토트랜드보다 넓지 않아서, 메리즈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루피 연합은 병력으로도 불리하고, 유틸리티 능력으로도 부족합니다.

만약 상디가 메리즈를 장악할 수만 있다면

현재 오니가시마 곳곳에 박혀있는 와드들은

루피 연합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루피 연합군은 안그래도 불리한 조건에서 싸움을 하면서

백수해적단보다 소모적인 전투를 하고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이런 와드들을 루피쪽으로 빼앗아 옴으로써 백수해적단의 맵은 꺼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조금은 더 공평한 싸움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강한 간부를 리타이어 시키는 효과는 없습니다만

백수해적단의 전략을 차단할 수 있어서

루피 연합군의 "일반 사무라이"들은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더이상 백수해적단의 전략에 질질 끌려다니지는 않을테니깐 쓸데없는 병력소모는 줄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백수해적단의 졸개들을 쵸파 편으로 끌고오더라도, 병력을 생각해보면

루피측이 압도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효고로 측이 금방 진압당해도 이상하지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운영은 똑똑하게 사용할수록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어쩌면 강자들의 움직임도 통제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