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크스의 현상금에 대해
1. 현상금은 징벌적 방식으로 오른다.
아래의 그림 자료를 보자.
정부의 은사를 걷어차자 오로성은 에이스의 현상금을 올렸다.
오로성에게 비매너를 시전할수록 현상금이 오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샹크스는 어떤가?
자네이기에 특별히 시간을 만들었다고한다.
오로성에게 미움받는 느낌이 전혀 없어보인다.
심지어 아래를 보면 본인들이 않는 의자를 샹크스에게 양보해준다.
평범한 공무원들은 세계최고 권력 오로성을 이렇게 알현한다.
사카즈키조차 서서말한다.
샹크스는 앉는다.
원래라면 평범한 해적따위는 이렇게 오로성을 만나는 것조차 힘들다.
오히려 샹크스는 미움을 받는다기보다 아예 신뢰를 받는 모습같다.
즉 샹크스는 정부에게 미움을 받아 현상금이 오른 일이 거의 없어보인다.
전 해군 원수조차 경의를 표한다고한다.
2. 현상금은 정부에게 위협적일수록 오른다.
아오키지가 말하길 정부를 크게 위협하는 인물인 로빈이 어린 나이에 거액의 수배자가 된 이유는
힘만이 아니라 정부를 위협하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라고한다.
천룡인에게 해를 가하거나 정부의 의도에 반해 거슬리게 하는 자들에게 본보기로 고액의 현상금을 건다.
즉 오로성을 대면하면 당장 빠따질부터 할거같은 카이도나 정부(수뇌부인 천룡인) 타도를 목적으로하는
드래곤이 소란을 일으키면 1억의 현상금을 부여할걸 2억으로 뻥튀기 시킬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현상금이 누적되면 20년 30년이 지나 초고액의 현상금 수배자가 되어있을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샹크스는?
아예 병사들을 물린다.
천룡인을 직접 해한 인물이었다면 오로성이 이렇게 대우할리가 없다.
굳이 가드보고 이만 나가라고 추가로 명령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세계를 뒤흔들며 세계정부를 위협하는 인물도 아니다.
즉 샹크스가 정부에게 가하는 위험도는 0에 가까우며 천룡인을 해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판단된다.
흰수염에게도 하오체를 사용해도 존대말까진 사용하지 않았다.
해적왕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정부의 심기를 거스르지도 않는다.
루피처럼 해적왕이 되겠다고 매일매일 소리치는 루피와는 다른 인물이다.
3. 현상금은 민간인 피해가 클수록 오른다.
현 현상금 최고봉인 카이도가 머무른 도시와 샹크스가 머무른 도시를 비교해보자.
카이도가 지나간 자리는 땅이 황폐해지며
시민들이 가난해지고 굶주리며 눈물을 흘리고
고통이 남는 지옥의 도시로 변모한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아이를 다그치는 어머니조차 울고있으며
너무 잔인하여 애니에서는 다루지 못했지만
가난을 견디지 못하여 일가족이 자살을 선택하는 장면도 나온다.
와노쿠니의 영원한 밤을 끝낼 밀짚모자 일당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이 두 지옥의 괴물들에게 결국 와노쿠니는 영원한 절망의 늪에 빠졌을 것이다.
빅맘 해적단도 밝아보이나
본인들의 화려한 식탁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굶게한다.
원피스 세계관은 루피 덕분에 밝아보이나 사실은 이런 어둠들이 곧곧에 있다.
샹크스가 머무른 자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
지극히 평화롭다.
해적선이 1년이나 정박해 있는데
마을은 지극히 평화롭다는 다소 괴리감이 있는 설정으로 거대한 여정의 시작인 원피스의 1화가 시작된다.
심지어 마을 주민은 평소에 해적을 마중나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해적들은 위험하니 멀리하라는 주민도 한명도 없으며
해적을 극히 싫어하는 촌장조차 빨간머리는 말이 통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마음씨 착한 루피도 동경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런 샹크스가 마을을 약탈하거나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혀 현상금이 올라갔을리 없다.
의미없이 분란을 일으키며 힘자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장 유명한 해적 중 하나지만
나쁜 소문은 들어보지 못했다고한다.
사황인데도 저정도의 설명이 나오는 인물이다.
위 만화는 원피스 RED에 수록된 Romance Dawn이란 만화로
오다센세의 데뷔작이다. 이 작품에 등장한 초승달 개리라는 해적이
원작에 등장하기도한다.
4. 현상금은 부하가 많을수록 오른다.
흰수염은 본대 해적단과 산하 총전력 5만
카이도는 본대 해적단 2만과 와노쿠니 연맹 1만 총전력 3만명
빅맘은 1만명을 훨씬 상회하는 세력
반면 샹크스는 정상결전에서 단 1척만을 끌고왔을 뿐이다.
따라서 거대한 세력으로 오른 현상금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군본부도 간부들의 특별함을 언급하며 현상금 평균액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만약 머리수가 많다면 평균액을 내리는 해적들도 많을 것이다.
5. 현상금은 해적 활동이 길수록 오른다.
흰수염의 현상금 포스터를 보자
이미 지병으로 대머리가 된 상태이며
따라서 풍성한 노란머리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전성기 흰수염의 포스터가 아니란 것이다.
흰수염의 전성기 나이가 41세인걸로 아는데
확실한건 전성기 흰수염의 현상금보다 병에 걸린 늙은이 흰수염의 현상금이 더 높다는 것이다.
샹크스는 아직 젊으며 흰수염 향년 72세보다 한참 어리다.
참고로 흰수염은 오뎅을 만난 시점에서 이미 설정상 최강의 인물로 불리고 있었다.
6. 현상금은 강할수록 오른다.
정부가 현상금을 측정할때 분명 강함도 생각한다.
근거는 물론 일으킨 사건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정부는 루피의 현상금을 측정할때
8억과 10억을 넘는 간부를 연달아 쓰러트리는 강함을
현상금의 책정 근거로 사용하였다.
1:1로는 흰수염도 넘어서는 실질적인 최강자라고
불리는 현상금 1위의 카이도 역시 이런 부분에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샹크스의 강함을 판단할 근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직접적인 커리어는 발견하기 힘들지만
전세계를 모험하며 수많은 전설적 전투를 거치며 성장했다는 설정에서
그가 많은 싸움을 하며 현상금을 올렸다고 예상할 수 있다.
위에서 이미 말했듯이
오로성은 샹크스를 움직이면 막을 수 없는 인물로 판단중이다.
정부에게 신뢰를 받는 샹크스지만
그렇다고해서 마냥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정부와도 적대해야한다면 과감하게 싸운다.
이렇듯 샹크스는 로저의 죽음과 동시에 시작된 대해적시대에서
해적이든 해군이든 본인의 뜻에 따라 사람을 가리지않고 싸워왔음을 알 수 있다.
흰수염에게 간다는데도 동료들은 두려워함이 없이
오히려 전투를 즐길 수 있다며 좋아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건 빨간머리 해적단이 전투광의 속성을 띄고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전투끝에 샹크스는 흰수염의 이름 앞에서도 꿇리지 않는 명성을 떨치고있다.
좀 더 자잘한 설정들까지 파헤치기위해
최신 설정집인 비브르카드를 참고하자.
존경하는 오다 선생님도 비브르카드의 사용을 허가하셨다.
비브르카드에서 샹크스의 강함을 말하길
매의 눈과 결투의 나날을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흰수염과 대등하게 싸울 정도로 성장했다고한다.
즉 작가는 샹크스를 매우 강하게 그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글판이 아니라 원문을 가져온 이유는 원문의 늬앙스를 좀 더 잘 알아보기위함이다.
특히 1:1 전투를 설명하는 단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으므로
샹크스 개인에 관한 설정이다.
한글판에서는 잘 모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샹크스는 설정상 루피가 말하는 해적왕에 가장 가까운 인물로 설정된 케릭터다.
해적의 자유를 실력에서 찾는다면
샹크스는 최강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다.
또한 전설의 1001화에서도 세계최강의 생명체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는 묘사가 나온다.
이제 글을 총정리하자면
샹크스의 현상금에 영향을 준 요소는 1-5에서 가장 적으며
6이 가장 크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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