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의 어린시절은 심층 에피소드로 다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보시면 도플의 어린시절 모습인데
분명 세계정부를 세울 당시 힘을 합쳤던 왕족, 그러니까 천룡인 후예가 분명한데 어떤 연유로 저런 거지꼴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생각해봤습니다.
20인의 왕이 결탁해서 만든 세계정부인데, 80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다 보니 왕족이 너무 많아져서 몇몇 왕족은 도태되고, 소멸되었을까요.
지금의 천룡인들의 모습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네요.
정치적인 암투나 배신, 배반이 엄청 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초에 모든 권력을 행했던 왕들의 모임이니 그 중에서도 대가리가 되고 싶었겠죠.
그리고 도플은 거기서 도태된 왕족이고, 어렵게 살아나와(여기서 도플 부모가 도플을 위해 희생한다거나...) 과거 왕족이었던 돈키호테를 따랐던 세력(이라고 해봤자 역시 권력에서 밀려난 패잔병)을 규합하고 힘을 모아서 더 큰 야망 실현을 위해 자신들의 본거지를 찾고, 칠무해 소속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도플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따라다니는 애들 중 일부는 이런 세력이었을테고, 돈키호테팸이랑 상관없는 애들(예: 베라미)도 세력을 키우는 중에 영입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천룡인 입장에서는 칠무해까지 된 도플의 존재가 어느정도 신경쓰였을테지만 도플이 아마 지금의 천룡인들이 다른 왕족들을 소멸시키기 위해 행했던 더러운 짓을 알고 있어서 쉽게 처리하지 못하고, 그저 지켜보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그런지 도플은 언제나 해군(세계정부)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고, 삐딱하고, 건방지게 행동하죠.
왠지 도플의 어린시절(혹은 돈키호테 패밀리의 탈락과정)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은 츠루는 만화상 첫 칠무해 소환에서 도플이 해군을 데리고 장난을 치니 그만하라며 착한아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어느정도 도플의 과거를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싶네요.
제 결론은 도플의 과거가 그려지면서 지금의 천룡인은 처음 만들어진 20인의 왕의 후예들이 아니라 결국 많아야 4~5왕의 후예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을까 입니다.
또한 거기서 도플이 뭐 부모들이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봤다거나 하면서 극도의 악인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무튼 제 말대로 에피소드가 진행 된다면 도플을 처단하는 것과 실질적인 원피스의 가장 큰 악역 중 하나인 세계정부(천룡인)를 루피가 부숴버려야하는 것을 독자들에게 납득시킬만한 이유가 하나 더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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