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열매에서 '악마'는 물질로 봐야하는가.
이번 빅맘이 능력을 갖게 되는 과정에서
궁금하게 된것이 있는데,
악마의 열매에서 '악마' 라는 것은
어떤 물질의 표기명일까, 아니면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현상의 힘일까
하는 경우인데요.
시저 크라운이 악마의 열매를 인공적으로 생산한다고 했을 때는
'악마'가 어떤 특정의 물질이고, 이것을 과학적인 힘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악마'의 형태 구조는 무엇일까, 무기물일까 유기물일까,
만일, 유기물일 경우, 생명체 몸 안에서 기생하는 형태의 구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럴경우, 다른 누군가가 능력자를 잡아먹음으로써 그 능력을 취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럴 경우 말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기생이라는 것은 실제로,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희생되면서 산다는 개념보다 공존이라는 개념이
사실상 맞다고 합니다.
기생 생물은 자신의 숙주가 병에 걸렸을 경우,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숙주의 병과 싸우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숙주가 죽으면 기생 생물도 따라 죽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펑크하저드 편에서 보시다싶이, 능력자가 죽어도 능력은 살아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악마' 는 죽지 않았다
라고 봐야하지요.
그렇다면, 희생형인 경우,
기생형처럼 숙주와 기생생물 간의 공존형이 아닌, 아예 한쪽이 완전히 희생적으로 지배되는 경우.
종종 있죠. 생물에도 살면서 자기집을 끌고 다니다가 몸집이 커질때 그 집을 버리고 다른 집으로 이사 가버리는 경우.
이럴 경우, 빅맘이 카르텔을 먹어서 능력을 취했다는 것이 가능해버립니다.
정확히는 악마가 카르텔이 죽자 빅맘의 몸으로 이동해 버리는 경우이죠.
생물이 아닌 도구에도 악마의 열매를 먹일 수 있는 건 이것이기에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애초에 악마에게 있어서 능력자란 자신이 살기 위한 집,
즉 기생 생물처럼 빌 붙어서 사는게 아니라, 필요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 집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럴 경우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에 능력자가 죽었을시, 그 악마는 어디로 이동하는가 입니다.
보통 능력자가 죽으면 가까운 열매쪽으로 이동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열매라는 것은 일부 식물들이 자신들의 후손을 남기기 위해서
동물들에게 먹혀서, 배변으로 나와, 땅에 묻히도록 진화가 되어 있는 것이죠.
만약 악마가 능력자가 열매로 가는 이유가
자신들이 살 공간이 될 숙주를 빠르게 찾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일 경우,
능력자가 죽었을시 열매로 가는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주위에 열매가 없을 경우, 열매가 아닌 동물의 몸 안으로 깃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현재 그런 경우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악마가 열매로 이동하는 경우는 악마의 본능이 아닌,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게임에서도 리스폰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몬스터를 죽이고 나면, 다른 장소나 혹은 같은 장소에서 몬스터가 태어나게 되는 경우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추측인데, 시저는 악마의 물질을 발견하여 인공 열매를 만든것이 아니라,
열매가 돌아가는 시스템을 발견하고 난 후,
그 시스템을 모방하여 인공 악마의 열매를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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