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2년후가 재미 없다 느껴지는 이유2 (독자들의 문제점+스모커의 존재 의의)
처음 글을 썻을 때 원피스 올드비들이 여러 의견을 제시 해 줬다. 그래서 글을 수정하겠다 하였는데, 그럴꺼면 차라리 글을 하나 또 쓰자는 생각을 갖고 이번엔 독자들의 문제점을 읊어보자.
우선 독자들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 스모커와 관련 된 이야기부터 해보자.
스모커의 경우 로그타운에서 첫 등장해 엄청난 포스를 보여 준 해군이다.
이전까지 루피는 모든 적들을 이겨 왔지만 스모커를 상대로는 이기지 못하였고 한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계의 위엄을 보여 준 꽤나 중요한 인물이 될 꺼라 생각했다.
게다가 정상결전에서는 또 한번 루피를 쫓으며 루피에게 또 한번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게 한 인물이기도 한 스모커가 지금은 과연 어떤 캐릭터가 되었을까?
그러나 지금에 와서 스모커는 독자들 사이에서 스모레기, 전투력 측정기라 불리며 흔히들 말하는 ㅈ밥이라 인식 되었다.
난 처음 원피스를 보며 스모커와 루피는 라이벌이 될 줄 알았다. 나루토로 비유하자면 사스케와 나루토의 관계가 될 꺼라 생각했다. 적어도 정상결전 때 까지는
하지만 2년후가 되어 펑크하자드에서 나타 난 스모커는 로우에게 패배, 베르고에게 패배를 겪으며 한 에피소드에서 1대1에서 승리라곤 없이 패배만 2번 한 호구 캐릭터가 되었는데 여기서 난 의문이 든다.
루피와 스모커는 총 로그타운 알라바스타 정상결전 펑크하자드 각각 4번의 접촉이 있었다. 아마 4번 씩이나 루피와 접촉 한 해군이 또 있을까?
때로는 적으로도 만나고 때로는 아군이 되어 주기도 했으며 알라바스타 때 윗선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파트너 격인 타시기를 위로 해주며 자신의 부하가 루피를 못 잡아 울고 있다며 상관에게까지 대드는 모습을 보이는 멋있는 해군이였다.
게다가 타시기의 경우도 조로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진다.
우선 외모가 쿠이나와 거의 똑같고 거기다가 말투까지 똑같다 ex.자신은 여성이라 안된다.
이 정도면 사실 쿠이나는 살아 있지만 기억을 잃고 지금에 타시기가 되었다고 할 정도다.
근데 지금에 와서 이런 스모커의 존재 의의는 도대체 무엇인가? 루피와의 라이벌? 기어4까지 나온 마당에 지금 스모커가 상디라도 이긴다 장담 할 수 있을까?
스모커는 처음에는 라이벌 포지션이라는 느낌이였다면 지금은 그저 루피의 많은 조력자들 중 하나일꺼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초반에 그리 강한 인상을 남기게 했고 루피와 그리 많은 접촉을 했음에도 어째서 지금의 스모커의 존재성은 이리도 불투명한가?
이는 작품의 재미를 저해하는 요소라기 보다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에 지적하고 서론을 여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은 본론으로 원피스의 재미를 저하하는 독자들의 요인이다.
1에서는 작품의 문제를 주로 다뤘으나 2에서는 독자들의 태도를 주로 다루고자 한다.
1.책을 사서 읽기 보다는 스포일러로 보려는 태도
스포일러로 무료로 보는 사람들이 원게에 올리는 글은 대부분 이러하다.
"아 ㅈ다 ㅅㄲ 또 휴재하네"
"ㅈㄴ 질질끄네"
원피스 올드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꿀잼 에피소드라 꼽는 알라바스타 cp9이런것들에다가 호불호 거의 안갈리는 정결 까지도 질질 끈다는 말이 있었단다.
애초에 원피스는 하나의 큰 에피소드를 하면 굉장히 길게 연재한다. 근데 그런 스토리를 한 권도 아니고 스포일러 기준 한 화씩 본다? 당연히 질질 끈다고 느껴진다.
애초에 스포일러로 보지 말고 권으로 사서 보면 이런 문제는 다 해결된다.
스포일러로 정 보고 싶거든 10화 정도 씩 몰아보면 되는거다 연재 당시 질질 끈다고 ㅈㄴ 까인 드레스로자만 봐도 지금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봐봐라 나름 개꿀잼이다.
그러니 질질 끄는게 싫다면 책을 사서 보자 안그럴꺼면 질질 끈다 하질 마시고
2.자극적인 전투씬만을 너무 추구
솔직히 전투씬? 물론 재밌다. 근데 그건 원피스에 한 부분이지 전부가 아니다. 가령 계속 싸우기만 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가령 소설 한편을 보는데 기승전결 없이 죄다 승만 나오면 그게 재밌을꺼 같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갈등만큼 중요한게 없다 갈등은 스토리를 이어가는데 핵심이자 독자들이 가장 재밌게 보는 요소이다.
가령 워터세븐편 당시 루피vs우솝을 봐보자.
오다는 이 둘 갈등에 원인을 고잉메리호의 폐기로 만들어냈다. 그래서 그 결과 둘의 감정이 격해지고 절정에 도달해 둘이 싸우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렇듯 재밌고 의미있는 전투가 되려면 여러가지 충돌이 있어야 한다.
가령 우솝vs루피는 의견에 충돌
크로커vs루피는 목적에 충돌 등이다.
의미 없는 싸움은 독자로 하여금 지루함만 느끼게 하고 쓸데없이 분량만 잡아 먹는다.
크래커vs루피를 할 때 11시간인가 가량 싸웠는데 그걸 다 보여줬다 생각 해봐라 끔찍하지 않겠는가?
실제로 몇몇 사람들이 재미 없다 꼽는 어인섬의 경우는 전투가 재미 없었기에 재미 없다고 하는 사람이 태반일꺼라 예상된다.
전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어인섬은 꽤나 흥미로운 정보가 많았는데 가령 고대병기 중 하나인 포세이돈, 신원수 신사황에다가 피셔타이거의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단단히 한 몫 해줬다.
그러나 전투는 루피해적단 측이 압도적으로 쳐 발라서 그닥 재미는 없었다.
이렇듯 전투라 할지라도 어떠한 갈등이 있고 양 쪽 다 극한까지 몰리며 하는 전투가 재밌고 의미 있는 전투라 할 수 있는데 전투씬만 원하면 오히려 그건 만화를 망치는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VS용으로만 작품을 감상
이게 어쩌면 제일 큰 문제다.
원피스를 꼭 사황vs대장의 우열을 가리려고 보는 사람들이 원게에 허다하다. 스포일러가 뜬 날 원게에 가면 이번 화에 흥미로웠던 점이 아닌 지가 빠는 캐릭터의 강한 점, 지가 까는 캐릭터의 약한 점을 관찰하고 있다.
이런 부류로 원피스를 보는데 재미있다 느끼기도 힘들겠다. 그러니 이런 태도는 지양하고 원피스 그 자체를 보고자 노력해봐라 평소보다는 원피스가 재밌을 꺼라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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