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세계관 균형을 세계정부의 관점으로 알아보자
현시점 원피스 세계는 발에 채일 만큼 많은 해적들이 있고
그 해적들 가운데 신세계에서 마치 황제처럼 군림하며
흰수염에 필적하는 네명의 대해적을 세상은 '사황'이라 부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넷을 저지하는 힘으로
'해군본부' 그리고 '칠무해' 가 있으며
이 삼대세력이 균형을 잃으면 세계의 평온은 무너진다고 합니다.
또 브랑뉴를 통해 칠무해는 해군본부, 사황에 필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힘의 차이는 어느정도 있겠지만 칠무해, 해군본부, 사황 1개 세력은 각자 필적 할만한 힘이 있습니다.
빅맘, 카이도가 접촉 하려고 하자 그것을 막을 전력으로
세계정부 최고전력이라 불리는 '해군대장' 및 칠무해가 거론된 것으로 보아
이들이 사황에 압력은 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사황은 워낙 강대한 힘이기에 니들 올테면 와보라는 입장.
여기서 삼대세력으로 언급된 해군본부와 칠무해는 세계정부 기관인데
먼저 칠무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칠무해는 앞서 거프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사황을 저지하는 역할도 있지만
세계정부가 이들의 해적 행위를 허락하는 대신
미개한 땅과 해적을 표적으로 삼아 약탈한 후 그 수확의 몇퍼센트를
세계정부에 헌납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그리고 칠무해는 그 대가로 필요한 조건이
압도적인 파워(?)와 지명도이며
이 세상 해적들에게 위협이 되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거프와 모리아의 언급을 통해 현 원피스 세계관은 발에 차일 정도의 많은 해적들이 있고
칠무해는 사황 견제 이외에 피라미 해적 억제의 역할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바다의 패자' 라고 불리는 해군
참고로 삼대세력에 포함되는 것은 '해군본부' 이지 '해군' 전체가 아닙니다.
해군의 등장인물들을 보면 해군본부의 중장과 해군 지부의 중장들을
다르게 표시했음을 확인 할 수 있는데
해군본부의 계급체제를 보면 더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지부의 중장을 제외한 해군본부 직속으로 있는 중장은 총 16명 입니다.
그러니까 신세계 및 타 지역의 해군지부 중장들과 세력들을 제외한
'해군본부' 가 삼대세력에 포함되는 것이고
본부와 지부를 합친 해군이야말로 '바다의 패자'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전쟁 때 전국의 이름 떨치는 해병들은 다 집결했다고 했으나
2부에서 밝혀진 모모우사기 및 차돈과 같은 해군대장 후보 중장들은 참여 안한 것으로 봐서
이들은 2년전 해군본부 소속이 아닌 신세계의 지부 소속이었고
정상전쟁 때는 신세계의 다른 세력들을 견제했음을 유추 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베르고, 스모커 중장 역시 해군본부 소속이 아니라 지부 소속이고
유명한 모몬가 중장은 2년 전 해군본부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G-1 지부 소속입니다.
추가로 삼대세력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세계정부 수뇌의 첩보기관 CP
이들은 해적보다는 첩보 및 또 다른 거대세력 혁명군을 상대하기 때문에
삼대세력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데
CP 중 천룡인들의 최강의 방패. 즉, CP의 수장으로 추측되는 인물이 해군대장, 원수의 클래스와
함게 거론되는 것으로 보아 CP의 수장 역시 아카이누 및 해군대장 급의 강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사황 '검은수염' 이 CP와 충돌 후 도망쳤다는 것으로 봐서
CP의 전체 힘이 사황급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 이들이 싸우면 손해라는 것을 알고 도망치게 만들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세계정부에서 나온 전력들을 살펴봤는데 표면상의 세계정부의 전력은
해군 (본부 + 지부 ) + CP + 칠무해 + 기타 (임펠다운 등등)
이 전력들을 다 합치면 세계정부는
최소 약 사황 3개급 혹은 그 이상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세계정부가 사황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년전 기준 세계정부는 삼대세력의 균형을 무너뜨릴 생각이 없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사황을 인정하고 그들의 힘을 이용해서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려 했던 겁니다.
사황 흰수염이 무너졌으면 어떻게든 삼황으로 거대세력의 수를 축소시켜야 하는데
오히려 오로성은 "사황의 자리를 노리는 해적들" 을 거론하며 사황 체제를 유지시키려 했습니다.
"해적들이 워낙 날뛰는 시대라 해군이 세계 전체의 해적들을 전부 감당 할 수 없으니
센놈 4명 냅두면 자기들이 알아서 억제해주고 자기 구역 정리하니 정부의 역할이 줄어든다."
세계정부의 생각은 이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징베의 발언을 보면 세계정부 역시
사황을 쳐부수면 그만인 문제가 아니며 바다가 혼란해질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정부가 왜 흰수염 해적단과 전쟁을 했느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정상전쟁은 흰수염을 죽이는 목적도 있기야 했겠지만
세계정부의 진짜 목적은 차기 해적왕이 될 가능성이 있는 에이스를 처형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센고쿠
"반드시 해적 차세대의 정점에 설 자질을 발휘하기 시작하겠지!!
그러하기에 오늘 여기서 네 목을 치는 일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설령 흰수염과 전면전쟁을 벌이게 될지라도"
세계정부의 입장에서는 현재 사황과 싸워서 세계가 잠시 혼란에 빠지는 것보다
미래에 새로운 해적왕이 탄생해서 몇백년의 역사를 짊어지고
대전쟁을 일으킬 D의 일족이 더 두려웠던 겁니다.
센고쿠
"그 인물(루피) 역시 미래의 유해인자"
루피는 세계최악의 법죄자 드래곤의 아들, D의 일족, 패왕색 보유자, 에이스의 의형제
그렇다면 밑에 다른분의 글에 아카이누가 우회한 이유도 설명이 되지요?
해군과 세계정부의 입장에서 루피는 제 2의 에이스이며 에이스 다음의 처형대상 입니다.
당연히 해적왕 탄생 전에 싹을 자를 필요가 있죠.
이야기가 잠시 샜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세계정부는 사황을 부수면 그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 흰수염이 죽자 바다가 크게 날뛰기 시작해서
변방의 이스트블루의 주민들도 며칠 간 해적선이 보여
밤에도 잘 수가 없다고 하소연 했으며
전 세계의 바다가 불안정해졌고 전투도 모르는 풋내기들도 해적을 할 정도가 됐습니다.
또 정상전쟁으로부터 약 2주가 지나자 세계 각지에 영향이 일어났고
흰수염의 죽음에 촉발된 해적들이 잇달아 사건을 일으키며
이 때문에 움직일 수 있는 해병은 본부를 떠나 경비도 허술해졌습니다.
본부의 경비가 허술해졌다는 것은 바로 옆의 마리조아 역시 잘못하면 위험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리해보자면 24년 전 로저가 처형되는 시점까진
해군은 로저, 시키, 흰수염 같은 거물 해적들에게 공세적인 입장이었음을
원피스 0화, 필름 Z 및 작중내 과거회상 등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
거프, 센고쿠가 현역인 시점에도 사황 정립을 견제하지 못할 정도로
전 세계에 해적이 들끓게 되었고
사황이 커가면서 해군이 얘네들 잡으려면 전력 손실도 막대하긴한데
알아서 잡해적들을 억제시켜주니
차라리 이를 역이용해서 세계의 평온을 유지시키자는 판단을 한 겁니다.
그리고 추가로 사황 견제 및 잡해적 억제용인 칠무해도 등용하죠.
해군이 사황을 잡으러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이곳 저곳 잡해적들이 떼로 설치는 것보다
사황이 존재하는 것이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관리하기 더 편하다는 것.
그렇다면 세계정부는 이 상황을 계속 유지시키고 싶어 하는가?
세계정부는 수백년 전부터 인간의 거대화 연구를 하며 더욱 강한 군사력을 확보하려 하였고
대해적시대를 끝내기 위해 고대병기 부활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2년 후 시점에서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센토마루를 통해
후지토라는 베가펑크가 엄청난 것을 완성시켜
이를 통해 세계정부 전력은 2년 전에 비하면 약해지긴 커녕 더 강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균형은 영원토록은 유지할 수 없네.
이쯤에서 한번 크게 청소 할 필요가 있겠어. "
사황 네팀 각각 : 10% 10% 10% 10% (신세계 도달 강한 해적들은 사황 네팀 중 하나로 흡수되는 관례)
세계정부 : 40% (해군20, 칠무해10, cp 및 정부가맹국 10)
혁명군 : 10% (혁명군 및 반정부 국가)
기타 무소속 세력 :10% (와노쿠니 하늘섬 제르마 및 폭시 클리크 아론 블루잼 등 기타 무소속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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