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洛 만나야 文대통령 만날 수 있다..'원팀 선대위'까지 곳곳 암초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은 당초 국회 시정연설(25일) 전인 21일에서 22일쯤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청와대 내에선 경선 후유증을 봉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후보와의 만남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생겼고, 이 후보 측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왔으면 좋겠다는 뜻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28일로 예정된 해외 순방을 다녀온 뒤 당내 상황이 정리되는대로 이 후보를 만나도 늦지 않다는 입장인 반면, 이 후보 측은 회동을 서두르려는 모양새다.
경선 직후 당과 이 후보는 컨벤션 효과를 누리긴커녕 오히려 지지율 급락에 마주한 반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하나 됩시다', '오색비빔밥' 그림을 만들고 오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결선 파동으로)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민주당 아니냐, 이 부담을 청와대에서 왜 같이 지려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낙연, 결선 파동 여진 가라앉아야 움직일 듯
이 전 대표 측은 송영길 대표가 CBS 인터뷰에서 회동을 단정한 것에 대해 불쾌해했다는 후문이다.
◆ 송영길> 그래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정식 이재명 후보께서 이낙연 전 총리님을 찾아봬야죠. 그게 중요하죠.
◇ 김현정> 이재명 지사께서 이낙연 전 대표, 전 총리를 직접 찾아가는 이 구상을 좀 하고 계세요?
◆ 송영길> 네, 저도 찾아뵐 거고요.
◇ 김현정> 그러면 이른바 '명낙 회동'은 국감 후에 곧 있을 예정?
◆ 송영길> 그래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서로 풀어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전 대표는 낙선 인사를 하기 위한 지역 순회 일정도 이 후보의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에서 회동을 밀어붙여서 당황스러운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처분신청 결과가 나온 뒤 이 후보와의 회동, 그리고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는 게 이 전 대표 측 내부 기류다.
거 대세후보라면서요
경선끝난지 2주가되가는데
대통령도 못만나 2위후보한테 질척거려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시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