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알 수 없어요 : 한용운 시
크리스 | L:57/A:444
LV162 | Exp.2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1 | 작성일 2019-09-22 19:56:19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콜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N]
*서브/콜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알 수 없어요 : 한용운 시

알 수 없어요 : 한용운 시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뿌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구비구비 누구의 노래입니까. /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입니까. /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 감상 : 자연의 신비로운 아름다움 뒤에 있는 오묘한 원리를 의인화(擬人化)하여, 그를 향한 무한한 그리움과 불타는 정성을 노래하고 있다. 작품 속의 누구는 자연현상 중에서도 은은한 향기와 빛깔, 소리를 통해 느껴지는 신비(神秘)로운 존재이다. 작품 제목은 이 소중한 존재에 대해 완전히 알 수 없다는 겸허한 고백이지만 한편으로는 일시적인 어둠에도 불구하고 그의 존재와 심원한 사랑을 굳게 믿는 신념의 반어적(反語的) 표현이기도 하다.

* 주제 : 절대자에 대한 신앙 고백과 그 신념

일정 수 이상 추천이 되는 경우 베스트 게시물로 등록 ( 단 반대의 수가 많으면 안됨 ) [추천반대규칙/수정14.07.05]

0
0
게시판규칙 (성적인이미지포함/게시판과맞지않는글/과도한욕설 등등)에 어긋나는글들은 신고해주세요.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필독] 문학게시판 도배 안내 [3]
츄잉
2017-06-01 0 0
정보공지
캐릭터 외국 이름 지을 때 참고용으로 좋은 사이트 [29]
쌍살벌
2012-11-27 5 0
4287 시 문학  
연시 - 박용래
에리리
2019-10-24 0-0 7
4286 시 문학  
어머니 - 정한모
에리리
2019-10-24 0-0 5
4285 시 문학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에리리
2019-10-24 0-0 8
4284 시 문학  
거문고 탈 때 - 한용운
크리스
2019-10-23 0-0 17
4283 시 문학  
쾌락 - 한용운
크리스
2019-10-23 0-0 15
4282 시 문학  
참말인가요 - 한용운
크리스
2019-10-23 0-0 13
4281 시 문학  
나비의 여행 - 정한모
에리리
2019-10-23 0-0 20
4280 시 문학  
아침 이미지 - 박남수
에리리
2019-10-23 0-0 19
4279 시 문학  
울릉도 - 유치환
에리리
2019-10-23 0-0 15
4278 시 문학  
거짓 이별 - 한용운
크리스
2019-10-22 0-0 39
4277 시 문학  
착인 - 한용운
크리스
2019-10-22 0-0 31
4276 시 문학  
잠없는 꿈 - 한용운
크리스
2019-10-22 0-0 28
4275 시 문학  
강강술래 - 이동주
에리리
2019-10-22 0-0 30
4274 시 문학  
살구꽃 핀 마을 - 이호우
에리리
2019-10-22 0-0 33
4273 시 문학  
님의 침묵 - 한용운
에리리
2019-10-22 0-0 31
4272 시 문학  
늪 - 김춘수
퍼퓨마
2019-10-21 0-0 29
4271 시 문학  
청산도 - 박두진
에리리
2019-10-21 0-0 31
4270 시 문학  
종 - 설정식
에리리
2019-10-21 0-0 25
4269 시 문학  
추일서정 - 김광균
에리리
2019-10-21 0-0 27
4268 시 문학  
반비례 - 한용운
크리스
2019-10-21 0-0 30
4267 시 문학  
계월향에게 - 한용운
크리스
2019-10-21 0-0 31
4266 시 문학  
잠꼬대 - 한용운
크리스
2019-10-21 0-0 30
4265 시 문학  
잠없는 꿈 - 한용운
크리스
2019-10-20 0-0 43
    
1 [2][3][4][5][6][7][8][9][10]..[172]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enFree
공지&이벤트 | 건의사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유저확인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