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별 헤는 밤 - 윤동주
사쿠야 | L:97/A:61
LV213 | Exp.3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98 | 작성일 2019-10-20 00:46:51
[서브캐릭구경ON] [캐릭콜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콜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란시스․쟘」 「라이너․마리아․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일정 수 이상 추천이 되는 경우 베스트 게시물로 등록 ( 단 반대의 수가 많으면 안됨 ) [추천반대규칙/수정14.07.05]

0
0
게시판규칙 (성적인이미지포함/게시판과맞지않는글/과도한욕설 등등)에 어긋나는글들은 신고해주세요.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필독] 문학게시판 도배 안내 [4]
츄잉
2017-06-01 0 0
정보공지
캐릭터 외국 이름 지을 때 참고용으로 좋은 사이트 [29]
쌍살벌
2012-11-27 5 0
4474 시 문학  
길 - 김기림
크리스
2019-11-15 0-0 9
4473 시 문학  
북 - 김영랑
크리스
2019-11-15 0-0 8
4472 시 문학  
사슴 - 노천명
크리스
2019-11-15 0-0 7
4471 시 문학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에리리
2019-11-15 0-0 11
4470 시 문학  
겨울 강에서 - 정호승
에리리
2019-11-15 0-0 10
4469 시 문학  
거짓 이별 - 한용운
에리리
2019-11-15 0-0 11
4468 시 문학  
거산호Ⅱ - 김관식
에리리
2019-11-14 0-0 9
4467 시 문학  
개화 - 이호우
에리리
2019-11-14 0-0 10
4466 시 문학  
강강술래 - 김준태
에리리
2019-11-14 0-0 10
4465 창작  
단장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4 0-0 20
4464 창작  
선에 관한 각서
이리이리야
2019-11-14 0-0 20
4463 창작  
각혈의 아침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4 0-0 17
4462 시 문학  
울릉도 - 유치환(柳致環)
크리스
2019-11-14 0-0 20
4461 시 문학  
겨울밤 - 신경림
크리스
2019-11-14 0-0 18
4460 시 문학  
파장(罷場) - 신경림
크리스
2019-11-14 0-0 18
4459 시 문학  
감초 - 김명수
에리리
2019-11-13 0-0 25
4458 시 문학  
간격 - 안도현
에리리
2019-11-13 0-0 21
4457 시 문학  
가을에 - 김명인
에리리
2019-11-13 0-0 22
4456 창작  
명경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3 0-0 23
4455 창작  
최후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3 0-0 22
4454 창작  
아침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3 0-0 31
4453 시 문학  
아니요 - 신동엽
크리스
2019-11-13 0-0 29
4452 시 문학  
그리움 - 유치환
크리스
2019-11-13 0-0 21
    
1 [2][3][4][5][6][7][8][9][10]..[180]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enFree
공지&이벤트 | 건의사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유저확인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