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가 - 신석정
흰 복사꽃이 진다기로서니
빗날 같이 뚜욱 뚝 진다기로서니
아예 눈물짓지 마라 눈물짓지 마라
너와 나의 푸른 봄도
강물로 흘렀거니
그지없이 강물로 흘러갔거니
흰 복사꽃이 날린다기로서니
낙엽처럼 휘날린다 하기로서니
서러울 리 없다 서러울 리 없어
너와 나는 봄도 없는 흰 복사꽃이여
빗날같이 지다가 낙엽처럼 날려서
강물로 강물로 흘러가 버리는
서정가 - 신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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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가 - 신석정흰 복사꽃이 진다기로서니 빗날 같이 뚜욱 뚝 진다기로서니 아예 눈물짓지 마라 눈물짓지 마라
너와 나의 푸른 봄도 강물로 흘렀거니 그지없이 강물로 흘러갔거니
흰 복사꽃이 날린다기로서니 낙엽처럼 휘날린다 하기로서니 서러울 리 없다 서러울 리 없어
너와 나는 봄도 없는 흰 복사꽃이여 빗날같이 지다가 낙엽처럼 날려서 강물로 강물로 흘러가 버리는 |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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