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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몽(夢) - 6화 : 발동 -
KoreaOX한우 | L:7/A:223
86/90
LV4 | Exp.9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557 | 작성일 2012-08-15 10: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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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몽(夢) - 6화 : 발동 -

* 발동 :

[명사]

  • 1.움직이거나 작용하기 시작함.

연재 작가를 선별한다더군요,

하지만 전 그림분야에서 손가락이 3개이기때문에 불가능 하겠죠.

필력도 대단한게 아니라 ㅋ.ㅋ 그저 적당히 덧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

 

" 뭐야..이게.. 말도안되, 사실이야 ? "
 

' 당 ~ 연 ~ 한 ~ 거 ! 아냐 하하하핫! 나는말이야, 나는 너이기도 하다고, 나의 나의 수호천사 특성은 바로 너의 분신 이란말이지 으햐햐햐햐핫! 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리가 없↗잖↘아↗ ? '

 

비꼬는 말투로 억양의 높낮이를 조절하며 말하는 광대. 정확히 반씩 대칭되는 검은색, 하얀색의 가면이 인상적이다. 검은색 반쪽은 우는얼굴, 하얀색 반쪽은 웃는 얼굴. 우스꽝스럽게도 다채로운 옷들, 마지막으로 두손으로 저글링하는 단검.

그리고, 깜짝 상자에서 튀어나온, 한영상, 그곳에 있는 녀석은.

오후에, 신나게 나를 매도하던 .. 그녀석.

 

" 좀더.. 좀더 말이야, 나한테 욕먹고 비굴한 표정을 지어줘.. 못참겠다고.. 못참겠어 .... "
 

" 으으..읏.. "
 

뿅 -

 

마지막을 기점으로, 깜짝상자는 사라지고, 다시 광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헨↗나↘노↗ 헨↗나↘노↗ 이상하지? 이상하지 그래 크크캬캬캬! 이거라고 이거 ! 너의 그 표정 못참겠어. 아흐흐흐흣..? 껴안아 버리고 싶을정도로.. 근데 어쩌나 나는 껴안아버리면 니 몸이 고슴도치가 되어버릴텐데 !! "

 

" 나한테 이걸 보여주는 이유가 뭐야 ? "
 

" 간 · 단 · 하 · 잖 · 아 ? ♪ 그야그야, 나는 너라고 너를 위한거라고! 물론 그 표정이 중요하긴 했지만 말이야 ?! 니가 좋은 일을 해주는거라고 나는 ! 너는 언제든지 저여자 한테 가면 말이야, 언제든지 즐길수 있다고 ! 조금 맞거나 욕좀 먹겠지만! 크하하하하하핫 "

 

끼익 -

 

" 주군, 무슨일 있으십니까. 말소리가 들려오는데.. 누구냐 ?! "
 

유키하가, 기색을 느끼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시선을 유키하에게 돌려서 제지를 하려고했을때, 이미 늦었단걸 알수있었다.

 

" 나의 소환에 응하라, 月劍 ( 츠키켄 ) ! "

 

달빛을 머금은거같은, 은백색의 빛을 뿜어내는 검이 , 유키하의 두손에 들렸다. 그리고. 단한순간의 도약으로, 광대에게 찌르기를 행한다.

하지만, 광대는 자신의 가면을 벗어서, 간단히 그 검을 막아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보인 얼굴은, 나나 유키하나 기겁할수 밖에 없었다.

 

" ... 나 ? "
 

" 말했잖아 ? 나는 너 , 수호천사 특성이 분신이라고 ! "

 

" 주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 ! "
 

" 진정해, 진정해 유키하. 적이아냐. "

 

" 하지만.. ! "

 

" 진정해. 진정해 유↗키↘하↗ ? "

 

이번에 광대는 내 목소리까지, 똑같이 흉내냈다. 유키하는 그것이 불쾌한것인지, 광대를 노려보고 다시 일섬을 날렸지만. 양손에든 단검을 교차시켜서 간단히 막아내는 광대.

 

" 주군께 무례하기는.. 이러면 말이야 이러면 이제 공격하지 못하겠지 ? "
 

뿅 -

 

주위에 간단한 안개가 생기면서, 깜찍한 효과음과 함께. 광대의 형상은, 완전히 나로 변해있었다.

 

" 진정해 유키하! 적이아니야 ! "

 

그리고, 완전히 내 목소리로. 유키하를 골리듯이 말하며 웃는다.

 

" 광대 ! 이제 그만하지그래 ? 너는 , 내 수호천사라고 스스로 칭했다. 그렇다면 내가 원치않는 일은 하지않는거지? 너는 나니까 ! "

 

" 쳇.. 빨리도 눈치채주시는구만, 그래 결국 그런거야, 원하면 불러. 나의 주 ↗ 군 ↘ 크하햐햐햣 ! "

 

뿅 -

 

다시 깜찍한 효과음과 함께 , 광대는 원래 형태로 변했고, 안개처럼 히미해지더니, 내 손에 걸쳐진 궤종시계의 속으로 들어갔다.

 

" 그게.. 수호천사 였던 겁니까 ? "

 

" 유키하는,, 뭔가를 알아 ? "

 

" 네.. 기본적인것은 사도로써 다 배워야 한다고해서.. 수호천사는, 신의 선별인원에게 모두 균등하게 분배되는 것입니다. 수호천사는, 자신이 지독히도 갈망하는것을 토대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광대의 경우는 달라요. 광대는.. 광대는.. "
 

유키하는, 두려운듯이, 무엇인가를 기피하려는듯이, 정면을 바라보지 못했고. 숨을 고르고서야, 내게 끝말을 이을수 있었다.

 

" 그 존재 자체가, 수호천사로 인정받지 못하는 수호천사입니다. "

 

" 즉.. 덤이라는거 ? "

 

" 네. 광대를 지닌, 후보는 두개의 수호천사를 추가로 더 얻을수 있습니다. 그대신, 광대는 끊임없이 자신의 본성과 닮아가죠. 자신이 원하는것을 이성으로 제어하는것을 광대는 해내고 맙니다. 그런 리스크속에서 버텨낸 후보자는 지금껏.. 기록상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토록 우월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

 

하.. 이거 또,

살짝, 비참한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 그렇게 매도당하고 왔는데, 다시 심리적인 압박을 솔직하게 이기기 힘들었다.

아침 오후 저녘, 오늘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당하기만 하는날인가, 그러기 위한 날인가...

 

"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전 당신이 신이 되기를 원합니다. 광대는 제가 제압해서라도, 당신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

 

" 아니 그건 됬어, "
 

" 예 ? "

 

" 광대는 이렇게 말했지, 나는 너. 그것은 줄곧 하나를 의미해왔어. 그건, 너는 나. 나도 사실, 광대였던 거야. "
 

요새, 종종 본능대로 해버리고 싶다고 생각이 자주든다, 조금이라도 친구가 비야냥 거리면 때려버리고 싶고. 조금이라도 예쁜여자를 보면 취하고 싶어졌다.

운동장에서 아무생각도 없이 달려보고도 싶고. 괜시리 맘에안들면 걷어차버리고도 싶었다.

 

" 아.. 물론 광대 그자체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 내 성향이 말이지. 걱정마, 나는, 나에게는 지지 않을거야. 반드시 - "

 

 

 

어젯밤, 기세도 좋게 유키하에게 선언했지만, 솔직히 이겨낼 자신이 들지 않았다. 그 광대는 지속적인 심리적 압박이 가능한 반면에, 나는 광대에게 피해를 입히다니, 그런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도, 이겨내지 않으면. 미래란 없을테니까. 그런 극단의 결론으로 나는 정신을 붙잡았다.

 

" 주군, 일어나셨습니까. "
 

유키하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세숫대야에 담은 물과, 수건을 가지고서.

 

" 아침은 중요합니다, 하루의 시작이죠.찬물은 정신을 차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
 

" 아 - 고마워 "
 

" 제가 해도 되겠습니까 ? 주군의 손을 빌리지 않고서도. 제가 해드릴수 있는 일이라서. "
 

" 음.. 그럴까 ? 그래 그렇게 해줘 ."
 

나는, 지금 이 판단이 서툴렀다는걸 알게된건 불과 몇십초 후였다.

유키하는, 찬물에 타올의 한쪽을 넣어서 적신다음에, 겹친뒤에 내 이마부터 천천히 닦아 내려갔다.

 

' 으읏.. ? 이거 좀 부끄러운데.. '

 

유키하는, 구석구석 깨끗이도 닦아내리려고, 내게 얼굴을 더 가까이 했다. 눈가를 닦고, 눈꼽을 떼어내고, 볼을 옅게 적시는게,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유키하의 얼굴이 더 가까워지고, 내 입술을 닦아내릴때.

왠지 너무 가까워진, 유키하의 입술에, 키스해버리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행해버렸다.

 

" ... ?! "

 

유키하는 음성도 없이 놀라했고, 나는 왠지 흥분해버려서, 유키하를 넘어트린다. 그리고 발로 차여진 세숫대야의 물이 우리에게 쏟아졌고, 하얀색 정장을 즐겨입던 유키하의 맨살이 드러났다.

 

" 하아.. 하아.. "
 

입술을떼고 거친숨을 내쉰다, 유키하의 얼굴이 새빨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 주..군.. "

 

아무런 발악도 하지않고, 순순히 내눈만을 바라본다. 승낙하는거지 ? 괜찮은 거였지 ?

그렇게. 젖을 살갗으로 내 오른손이, 아무런 저항없이. 이동하는것을 보고. 나는 , 무의식적으로 왼손으로 낚아챈다.

 

' 광대.. '

 

' 즐겨도되 ! 그녀석은 말이야, 너한테 강간당하길 바라고있어! 저 절실한 표정을 보라고 ! '

 

' 이렇게.. 말이야 ! '

 

오른손에 갑자기 외부의 힘이 느껴지면서, 유키하의 가슴골로 파묻혔다. 말람말랑하고 매끄러운 감촉이 참을수가 없었지만. ' 아..앗.. ' 하고 짧게 단말마치는 유키하의 신음도 참을수 없었지만.

 

' 내게는,.. 지지 않아. '

 

나는 다시 , 손을 뺏다. 그리고 크게 몸을 반전시켜 굴러서 , 근처에있는 선풍기를 넘어트리고서야. 제정신을 차릴수 있었다.

 

" 유키하 미안, "

 

" 아닙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
 

유키하는 주변을 정리하며 일어나서는, 밖으로 나갔다.

 

" 주군이 원하신다면.. 언제라도.. "

 

라고, 얄팍하게 유키하의 목소리가 들린듯이 느껴졌다.

 

 

 

 

오늘은 왠지 아침일때문에, 유키하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하루종일 온몸이 후끈해서, 농구도 하지 못한채 하교했다. 유키하와 단둘이 걷는 하교길은 그야말로 BGM 뿐인 사진한장인듯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침묵속에서.

꿈과의 시점이 일치했을때, 불쾌한 짜릿함이 느껴지고. 미래가 보였다.

앞에서 비틀비틀 걷는, 저 남자. 바로 오른쪽 골목에서 달려든 택배차에 치여서 중경상. 골목이라 그리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길이 피에 젖는다.

 

" 저기 아저씨 ! "
 

나는, 재빨리 달려가서. 아저씨의 손목을 낚아챘다.

 

" 으으응 ?"
 

술에 잔뜩 취한것인지, 작은 소리만으로도 술냄새가 가득 퍼져왔다.

그리고, 이윽고 골목에서 튀어나온 택배차가 앞을 매정하게 지나간다. 쌔앵 - 하는 바람이, 앞머리를 휘날리게 한다.

 

" 고마워, 근데 어떻게 알았어 ? 사실 나도 위험한거 알고있었거든.

 

설마너도.. 그거냐 ? "

 

키이이이이이이잉 -

 

세상이 회색빛으로 변하면서, 우리의 몸을 공중에 떠오르고, 그 공중에서는 반구형의 푸른색 공간이 형성되었다.

 

" 그런거지? 여기선 마음껏 싸우세요 ! "

 

-------------------------------------------------------

 

흥흥..

 

내 껀

 

수위때문에도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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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0/A:445]
MrNormal
이게... 수, 수위 높은... 거였군요... 하하...
꼭 되실 거예요!
2012-08-15 15:55:06
추천0
[L:8/A:392]
accelerator
수위가 높기에 더욱 추천합니닷!!
2012-08-15 20:49:41
추천0
[L:23/A:416]
종이
수위가... 높다?!!
2012-08-15 21:10:24
추천0
[L:39/A:543]
언트
이정도 수위는 _+
2012-08-16 02:46:4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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