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라노벨 처럼 써보기]일상 - 02
엽2 | L:5/A:47
54/150
LV7 | Exp.3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941 | 작성일 2012-06-23 07:03:10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라노벨 처럼 써보기]일상 - 02

뭔가 도배를 하는것 같은 느낌이... 죄..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요거 장르는 어떤걸로 할까요? 무궁무진합니다 추천해 주세요 사실 그냥 써서 스토리 라인이나 설정같은게 한개도 잡혀잇지 않다는건 함정

 

-------------------------------------------------------------------------------------------------------------------------------------

아침에 부족한 니코틴도 채웠고, 면접보러갈 준비를 마친 나는 슬슬 집에서 나왔다.

 

"학생 오늘은 어디가?"

 

아르바이트 구하러 갑니다만, 아주머니는 어디 가시는지? 옆집사는 아줌마인데 사사건건 남일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오지랖넓은 이 아줌마 덕분에

몇일에 한번씩 마주치면 동네에 자잘한 소문들은 대충 다 들을수 있다.

 

"그렇구만 방학이라고 부모님 생각해서 일하는 거니? 아이고 착해라"

 

소문이나 이런건 퍼다 나르는 사람이 사실그대로 전달을 한다면 사람과 사람사이에 생기는 오해는 전체 비율에서 80%가량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말이라는 것이 그 자체만으로 정보전달에 있어서 정확성이 떨어지는 맹점을 가지고 있고, 거기다 소문이라는 것의 형태로 전달이 된다면 본래 의미에서

상당히 변색이 된다. 내가 이렇게 나서는 것도 또 어디선가 수근수근 거리며 동네 아줌마 끼리 모여있을때 이야기 하겠지

 

"그 소문들었어? 요새 동네에서 희안한 일이 생기는거"

 

"아 네 들어본적이 있네요"

 

그거라면 방구석에 붙어있는 나도 대충은 안다. 요 얼마전부터 우리 동네에서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생긴다는거 이상한 동물 울음소리라던지, 살인사건

이라던지 근래들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도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이나 토막살인같은 충격적인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특이

하다. 한국경찰이 무능하기는 언제나 무능 하지만 미디어나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것만 봐도 이건 경찰의 능력을 떠나 정말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질적인사건, 덕분에 경찰청장이 기자회견으로 "국민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진짜 모르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사퇴까지 했을까 내심 그

청장에게 조금은 연민의 감정이 든다. 무슨 죄가 있다고 청장이 옷을 벗을까

 

"아르바이트 같은거 구해도 밤늦게 까지 하는건 하지마 요새 동네가 뒤숭숭하니까 학생도 남자라고 괜찮다고 생각하고 다니면 위험해"

 

하긴 피해자중에 절반이상은 성인남자 였으니까 나도 예외는 아닐것이다. 음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이다. 아, 그남자들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

다가 그런 봉변을 당한 거겠지?

 

"그럼 나는 가던길 갈테니가 학생도 아르바이트 잘 구해봐"

 

약간은 방정맞으면서 사람좋아보이는 그런 미소를 하며 아주머니는 자기 가는길로 사라졌다. 아, 아는 내용이든 모르는 내용이든간에 사람 붙들고 정신

빠지도록 이야기 하는 아줌마 덕분에 정신적인 피로가 조금 생겼다. 나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수다스러운 편은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잘 들어주는

타입도 아닌지라 조금은 귀찮은게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잘못하다가는 동네에 버릇 없는 놈으로 찍힐까봐 그냥 '네네'하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이다.

 

"햇살이 따갑구만"

 

올빼미 같은 생활을 하다보니 낮에 이렇게 밖을 돌아다니는 것도 오랜만이라 햇빛이 조금 따갑다.

 

"아니 따가운게 아니라 뜨겁나?"

 

아니 조금이 아니라 많이 뜨겁다 아 여름이었지 집안에서는 에어콘을 틀어놓고 시원하게 있으니 더운지도 모르고 따가운지도 모르고 지냈으니 새삼 여름

이구나 하며 팔자좋은 소리를 중얼거리면서 나는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응?"

 

동네 근처에 있는 공원 놀이터를 지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 놀이터를 쳐다 보았다. 무슨 소리지?

 

"싫다니까요! 어 형아!"

 

놀이터에서는 어떤 아저씨랑 남자애가 있었는데 남자애는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가끔 밤에 산책하며 담배를 피울겸 나와서 공원에 걸어다니다가 놀이터에

앉아서 담배를 피울때면 항상 나타나서 내옆에서 알짱거리는 꼬마애가 하나 있는데 그녀석이다. 귀찮아서 대꾸를 안하는 나를 항상 다가와서 중얼중얼 몇번

그러다 보니까 만나면 한 두마디 정도는 하게 되었지 근데 지금 저 아이 앞에 있는 아저씨는 처음보는 사람이었다. 몰골은 노숙자 같은데..음 태어나고 줄곧

이동네에서 자라왔지만 한번도 본적이 없는이다 사람 뭐, 내가 못봤다고 이동네 사람이 아니라는 건 억지같지만 적어도 저런 행색을한 사람이라면 자주

공원이나 이 근처를 어슬렁 거릴텐데 전혀 못봤다는 건 조금 이상해서 말이지

 

"형아 어디가? 슈퍼?"

 

위기감을 느끼던 차에 나를 발견하고는 친동생인양 쪼르르 달려오는 그녀석을 보고선 아저씨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돌아서 그 자리를 벗어났다.

 

"뭐냐? 납치?"

 

"몰라 시계좀 빌려달래 휴대폰도 아니고 이상한 아저씨야"

 

시간을 확인해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시계를 빌려 달라고 확실히 이상하긴 하네

 

"꼬맹아 낮에도 저런사람 있는데 밤에 나오면 더 위험하니까 집에있어 요새 동네가 뒤숭숭하잖니"

 

"윽"

 

이녀석 부모는 무슨 생각을 하길래 대충 표정을 보니 집에서 무슨소린지 소문을 다 들은것 같다. 아니, 그런 소문까지 아이에게 이야기 할 필요는 없잖아

그냥 밤에 나가면 안된다던지

 

"자꾸 그러면 너 키 안큰다 나이먹어도 그 짜리몽땅한 키 그대로다"

 

짐짓 위협적인 동작으로 주의를 줬지만 들은채도 안한다.

 

"형은 담배나 끊으셔 자꾸 그러면 폐암걸려 죽는다?"

 

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는 자기 집쪽으로 가버렸다.

 

"에잉 저런 버릇 없는..."

 

하긴 애가 밤에 밖에 나돌아 다니는데 뭐라고 안하는 집이니 뭐 예의를 찾는다는게 멍청한 짓이지

 

"다왔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덧 면접을 보러온 가게 앞에 도착하게 되었다.

 

"슬슬 들어가 볼까?"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나는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개추
|
추천
2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8/A:392]
accelerator
시계라니.. 대체 무슨이유로 시계를?!
2012-06-23 10:11:55
추천0
[L:5/A:47]
엽2
장르를 정해버렸답니다 ㅋㅋㅋ 그건 다음편에 나오겠죠 아마
2012-06-24 09:13:35
추천0
[L:20/A:445]
MrNormal
오오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가시다니 너무하심 ㅋ
2012-06-23 10:42:10
추천0
[L:5/A:47]
엽2
웹툰의 끊어먹기할때 작가의 심정을 조금 이해했어요 ㅎ
2012-06-24 09:14:06
추천0
유명작가
한번에 모아서 올려주시는게... 다른사람이 쓴글이 다 넘어가는데
2012-06-23 17:12:07
추천0
[L:5/A:47]
엽2
분량이 문제라면 지금 분량에서 2~3배로 올릴게요 ㄷㄷ
2012-06-24 09:14:45
추천0
[L:39/A:543]
언트
피의냄새가 느껴진다!?
2012-06-24 15:27:08
추천0
[L:5/A:47]
엽2
일단은 어떤장르와도 자연스럽게 연결이되게 밑밥은 살짝만뿌려뒀죵
오늘 일어나서 장르를 결정했어요 ㅋㅋㅋ
2012-06-24 15:39:42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6444 시 문학  
오줌싸개 지도 - 윤동주
크리스
2020-05-07 0-0 113
6443 시 문학  
오월 - 김영랑
크리스
2020-05-07 0-0 1408
6442 시 문학  
겨울바다 - 김남조
사쿠야
2020-05-07 0-0 215
6441 시 문학  
겨울 꽃 - 김남조
사쿠야
2020-05-07 0-0 64
6440 시 문학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 김남조
사쿠야
2020-05-07 0-0 122
6439 시 문학  
그리운 시냇가 - 장석남
에리리
2020-05-06 0-0 92
6438 시 문학  
그때가 그리운 것은 - 이대로
에리리
2020-05-06 0-0 81
6437 시 문학  
그대가 별이라면 - 이동순
에리리
2020-05-06 0-0 80
6436 시 문학  
서연정의 <사랑의 감옥>
유희나
2020-05-06 0-0 107
6435 시 문학  
김덕남의 <젖꽃판>
유희나
2020-05-06 0-0 83
6434 시 문학  
정희경의 <오설록에서>
유희나
2020-05-06 0-0 85
6433 시 문학  
오셔요 - 한용운
크리스
2020-05-06 0-0 462
6432 시 문학  
오렌지 - 신동집
크리스
2020-05-06 0-0 379
6431 시 문학  
오랑캐꽃 - 이용악
크리스
2020-05-06 0-0 75
6430 시 문학  
보통 사람 - 김남조
사쿠야
2020-05-06 0-0 123
6429 시 문학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 김남조
사쿠야
2020-05-06 0-0 130
6428 시 문학  
너를 위하여 - 김남조
사쿠야
2020-05-06 0-0 65
6427 시 문학  
한복의 숨결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05 0-0 180
6426 시 문학  
연서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05 0-0 79
6425 시 문학  
처서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05 0-0 97
6424 시 문학  
오다 가다 - 김 억
크리스
2020-05-05 0-0 125
6423 시 문학  
오늘 하루 집에 있었다 - 김용택
크리스
2020-05-05 0-0 94
6422 시 문학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다면 - 김미선
에리리
2020-05-05 0-0 73
6421 시 문학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 정우경
에리리
2020-05-05 0-0 108
6420 시 문학  
오늘 밤 비 내리고 - 도종환
크리스
2020-05-05 0-0 84
      
<<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