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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HigasiRin | L:36/A: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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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1 | Exp.4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1,706 | 작성일 2012-04-07 03: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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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타닥- 타닥-

 7월 마지막 밤. 앞으로 2시간 후면 8월이다. 그와 동시에 나의 고교 2학년 여름방학이 끝이난다.

 "내일부터 학교인가... 귀찮아..."

 라는 말을 중얼거리며 불꺼진 방에서 내일이 오질 않기를 바라며 2차원의 미소녀를 공략하고 있는 오타쿠가 있다.

 -다이스키.

 "아- 하~ 좋은 목소리야 미미짱~"

 아- 언제들어도 게임속 미소녀들의 목소리는 최고다.

 "좋아 이걸로 클리어"

 오늘 내가 산 미연시는 40개. 클리어한 미연시는 37개. 오늘 중으로 40개의 엔딩을 전부 볼 생각이었지만 아침에는 엄친아 덕에 시간을 허비했으니 이 시간까지 게임을 하고있는 중이다.

 "앞으로 10시간 인가... 뭐, 그정도면 충분하겠지"

 나머지 게임은 3개. 엔딩만 보고 플레이한다면 3시간에서 4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숨겨진 이벤트라던가 이벤트씬의 CG를 회수해야되니 시간이 빡빡하다. 

 "이래선 학교 가기 직전까지 플레이 해야 될지도..."

 3개 가운대 가장일러스트가 마음에 드는 게임을 로딩시켰다.

 디링-

 짧은 로딩음이 끊기고 게임 BGM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검던 화면이 서서히 로딩된다. 

 "방과후 교실안에서 벌어지는 연예물인가..."

 로딩된 게임 로그인 메인을 보니 저녘 노을에 물들어 붉어진 교실안에 책상 하나를 두고 바라보는 두 남녀가 있다. 

 "이런 하렘이 아니었나, 뭐 괜찮아 비록 일대일 연예물이라도 그 캐릭터에 의해 작품의 퀄리티는 정해지니까"

 스토리작가는 믿을만 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노벨 작가이기도 하다. 나머지는 제작사가 그 스토리에 맟추어 얼마나 캐릭터를 잘 살렸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음-? 방과후 교실이라... 그렇고 보니 엄친아 녀석이랑 얽히게 된 것도 분명 1년전 방과후였었지? 아마- 에- 그러니까 입학식을하고 몇일 지나지 않아 그 녀석이 반에 들어왔지?

 "벌써 엄친아랑 친구가 된지 1년... 인가. 시간이란 빠르네"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엄친아와 오타쿠와 첫 만남Ⅱ

 
 
 
 대충 태평양 한가운대에 떠있는 커다란 이 섬은 학생 신분의 귀족들을 교육시키는 확원이다. 초, 중, 고, 대학교까지 합치면 30개의 학교가 있다. 면적의 비해 적은 수지만 그렇기에 이곳에 모인 녀석들은 전부 괴물 뿐이다. 일명 천재라는 것들뿐.   
 
 시끌- 시끌-

 학원섬의 3월은 매년 바쁘다. 입학식 과동시에 졸업식을 하기 때문이다. 왜 입학식과 졸업식을 같이 하냐고? 입학생들은 그해 어떠한 학생이 졸업했는지 졸업생들은 그해 자신의 모교에 어떠한 학생들이 입학을 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라나 뭐라나. 결국 부유층들의 만남을 유도하고 있는게 다보이는 시스템이지만.

 "귀찮아... 집에 가고싶다... 편안하게 미소녀를 즐기고 싶다..."

 물론 난 집안이 좋진 않다. 즉 부유층이 아니다. 그런대 어떻게 이 학원 섬에 들어왔냐고? 뭐 그건 천천히 이야기 하도록 하자. 난 이 학원섬에서 초등하교, 중학교를 모두 졸업했다.이 학생 육성시스템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이 학원섬에 있는 학교는 전부 에스컬레이터 식이다. 덕분에 부담없이 고등학교까지 입학.

 "애당초 그 망할 할망구만 아니었어도..."

 어떠한 인연으로 알게 된 한 여성이 이 학원섬의 이사장일 줄이야.빽이라고 한면 이곳에선 최강인가? 덕분에 학비, 식비면제라는 이득을 보고있지만 나도 어떠한것을 조건으로 이 학웜섬에서 생활하고 있다. 귀찮아-

 "이것으로 A고등학교 입학식을 마치겠습니다. 신입생 여러분들은 각자 지정 받은 교실로 돌아가 주세요"

 드디어 지긋지긋한 입학연설이 끝이 났다. 이제 교실로들어가 간단한 학교 규칙과 자기소개만 하면 집에 갈 수 있다.

 -1학년 A반 교실.

 신입생이고 뭐고 할 것 없이 이곳은 에스컬레이터 시스템. 교실에 들어와 보니 전부 한 번쯤은 본 얼굴들이다. 여기서 질문 오타쿠란 무었인가. 오타쿠하면 무었이 떠오르냐는 말이다. 분명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아무런 주저없이, 생각없이 '기분나뻐'란 단어를 내뱉을 것이다- 라고 생가하는게 맞다. 정답이다. 
 하지만-

 "엇, 소아님 이셔! 요번 입학 시험에서 전부 100점을 맞으신!"

 "이거 신학기부터 운이 좋은대요?!"

 "변함 없이 게임만 하고 계시네요. 누가 말 좀 걸어 보시는게 어떤가요?"

 "제가 중학교 3년동안 같은 반이었었지만... 말을 건내도 무반응이 시라..."

 -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경멸 당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기쁜 것도 아니다. 현실에 흥미는 없으니까.

 


 등교 2주째되던 날 반에 새로운 녀석이 추가됬다.

 "어벨스 드 하이 케이퍼(Eobels de high capers)입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외국인 스러운 금발의 왠지 짜증날 정도로 잘생긴 얼굴에 키는 나보다 조금 더 커보이는 이 녀석이 오늘부터 이 1한년 A반의 추가된 녀석이다. 이렇게 말은해도 나랑 전혀 상관 없는 이벤트다. 다른 학생들은-

 "영국에 그 유명한 케이퍼그룹의 장남이신가 봐요"

 "시험에서도 98.9점을 맞으신 분이시죠?"

 난 현실의 흥미 없다. 현실의 관심도 바라지 않는다.
 자기소개는 대충 끊난거 같으니 게임이나 하자. 에- 이어폰이... 아 여기있네-

 "학교 1, 2등이 전부 A반으로 오다니 선생님은 기쁘단다. 하! 하! 하!"

 닥쳐주세요 고릴라 선생. 당신 목소리가 너무커서 이어폰이 있으나 마나하니까.

 그렇게 아무런 일도 없이 2틀정도 지났을쯤 이벤트가 발생했다.

 방과후. 집에 가야 되지만 지금 하고있는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 하늘이 붉게 물든 이 시간까지 교실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드르륵-

 누군가 교실안으로 들어 온 듯 하지만 거기에 던져줄 시선따윈 없다. 이 완벽한 작화하며 스토리. 거기에 초 일류 성우들을 캐스팅한 이 게임에서 한 한시도 눈을 땔 수 없다. 그렇다고 하나 내가 게임을 하고 있는 곳은 현실의 학교 교실. 부조리한 현실은 부적절한 이벤트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어머 아직 남아있는 학생이 있었내? 잘 됬다 너희 좀 도와 줄 수 있을까?"

 1학년 수학선생. 남학생 사이에서는 미인선생이라 불리지만 틀렸다. 학교에 미인선생님이라면 양호 선생이거늘 현실은 언제나 멍청하다.

 "예, 알겠습니다. 도와드리죠"

 "어머, 고마워라 소아학생은?"

 "전 바쁩니..."

 "도와 준다면 중학교 때 빼았긴 게임들 선생님이 되찾아 줄 수도 있는대?"

 "돕겠습니다!"

 넓은 땅덩어리에 비해 학교 수가 적다보니 교사는 전부 연결되있다. 거기다 중학교 때 빼았긴 게임중엔 투러브초판 게임이 있다. 지금 하는 게임도 중요하지만 역시 우선 순위는 투러브다.

 "그럼 이 수학 프린트 종류별로 분류해줘 부탁해~ 케이퍼군 소아군"

 프린트를 들고 내 자리로 돌아와 분류한다. 그리고 케이퍼라는 학생이 내 앞 자리 의자를 돌려않아 분류를 시작한다. 음-? 아- 아- 케이퍼. 이틀전에 전학온 녀석이었던가?
 하염 없이 민망할정도로 계속되는 침묵을 깬 것은 의외로 케이퍼녀석 쪽이었다.

 "당신이 소아? 학교 입학시험에서 100점을 맞은?"

 "말걸지마, 이벤트가 발생한다."

 "음-?"

 이 녀석 바보였군. 방과후 교실안에 두 남성. 두 남성. 남성. 말 걸지마라 자칫해 이벤트라도 발생했다간- 생각만해도 끔직해!

 "언제나 그 게임을 하고 있는데 시험이랑 연관 되어있는 건가요?"

 억지웃음을 지키면서 잘도 경어를 쓰고있다 이 녀석. 

 "경어쓸 필요 없어. 일단 말해두는데 시험은 어디까지나 내기를 해서 100점을 받아야 했던거 뿐이야. 지면은 게임기를 못 사니까 게임기를 사기위해 공부했고 100점을 맞은거야. 거기다 말걸지 말아줘 이벤트가 발생하니까"

 쾅-!

 "그럼 난 단지 게임만 하는 오타쿠에게 그런 쓸대 없는 이유로 졌다는 거냐!!"

 책상을 탁- 하고 치며 일어나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녀석.

 "시끄럽..."

 "어처구니가 없군!! 두고봐 너에 이번 시험 널 반드시 이길태니까!!"

 드르륵- 쾅-!

 가버렸다. 알 수 없는 소리를 짓거리더니 가버렸다. 아 그건가? 너도 머리에 나사 하나 빠진 그거인가? 현실은 참 부조리하군 멀쩡하게 생신 녀석에게 저런 옵션을 부여 하다니. 아니, 그렇기에 '현실'인가.

 "아-"

 어이! 프린트는!!






 작가의말.
 이제 내일부터 다시 옴니버스 시작이에요. 스토리는 살짝 살짝 진행 할 생각인데. 아 신캐릭들도 생각해놧지만. 적어도 10정도 부터 등장 시킬까 생각중이에요. 그리고
"딱히 이정돈 읽지 못 할건 아니니깐 말하지 않겠어"라고 말하는 츤데레들이신가 맞춤법 틀리곳 지적 좀 해주세요.

 그리고 캐릭터들의 말투가 바뀐거 같다고요? 그 이유도 보시다보면 연결되요.


 "드디어 내일부터 다시 나의 에로한 미소녀들이!!!"

 "뭐 그건됬고 먼가 부족한데 이런걸 '떡밥'이라고 하는 건가?"
 
 "알게뭐야 미소녀만 있으면!!!"

 "닥쳐!!!"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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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A:392]
accelerator
으아.. 말걸었더니 이벤트발생했다. ㅋㅋㅋㅋ
2012-04-08 19:42:59
추천0
보륜
뭔가 신만세의 남자케릭터 같은느낌이다. 그런데 뭔가 뽀쏭뽀쏭한데?!
2012-04-09 02:06:12
추천0
목디스크
2012-04-09 03:42:53
추천0
[L:47/A:372]
언트
ㅋㅋㅋ
2012-04-09 12:00:09
추천0
[L:45/A:209]
훗훗훅
케이퍼 이제 캐릭터가 망가 지겟군 ㅋㅋㅋ
2012-04-17 01:16:1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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