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썻던 글들의 링크입니다.
http://www.chuing.net/zboard/zboard.php?id=etcnovel&page=1&sn1=2&m_id=&divpage=1&sn=on&ss=off&sc=off&keyword=triplexxx&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44
http://www.chuing.net/zboard/zboard.php?id=etcnovel&page=1&sn1=2&m_id=&divpage=1&sn=on&ss=off&sc=off&keyword=triplexxx&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39
거의 성지 수준으로 제가 소름끼치도록 정확히 예측해서 저도 보면서 어이가 없었네요. 제가 추측한게 사실이라면 이자요이의 힘은 모순투성이 입니다만 말이되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또한 누가와도 이길수 없는 사기적인 능력이죠.
먼저 언급하자면 영웅이란 무엇일까요? 민초를 괴롭히는 악인 마왕을 처치하고, 민초의 편에서 언제나 대단한 일을 해내는 자를 대충 영웅이라 할수 있겠죠. 그렇다면 영웅은 날때부터 영웅이 아닌겁니다. 사람들이 '영웅'이라고 호칭을 붙일떄부터 영웅인거죠. 즉, 영웅은 자신의 업적을 쌓아감으로서 비로소 영웅이 되는겁니다. 이자요이의 정체 또한 인류의 영웅이기도 합니다. 다만 조금 수정을 가하죠. '미래를 구하는 것이 약속된' 세계의 보정을 받은 영웅입니다. 즉, 세계 자체가 이자요이의 주인공보정 (문자그대로입니다. 문자그대로 주인공보정이지요). 카나리아는 이자요이를 선택한게 아닙니다. 이자요이를 선택할수밖에 없던겁니다. 제가 쓴글의 링크를 보시면 제가 언급했던게 나와있을겁니다. 이자요이는 미래의 내용에서 승리를 확약받은 존재라고 제가 언급했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또 소름끼치게 잘 맞아들어간게 있습니다. 제가 언급했었습니다. 모형정원의 세계는 반드시 어떤 현실의 평행세계와 충돌하여 변화를 일으킬것이라고요. 그랬더니 11권에 이리 언급되어있네요. '파멸을 맞이하고있는것은 이 모형정원이 아니라 - 자신이 버렸던 세계쪽이 아닐까, 라고' 라는 문장이 있네요.
제가 한 주요 예언 두가지가 딱 맞아떨어져서 맞춘장본인인 저도 어이없긴합니다만.............뭐............ 여기까진 11권읽은 사람은 알수 있으니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11권에 던져진 떡밥회수에 들어갑니다.
주로 제가 언급할것은 아래의 내용입니다.(떡밥뿐아니라 장황한 설정과 치밀한 설명과 내용들을 알기쉽게 정리한것도 있습니다.)
1. 원전후보자의 의미
2. 전하의 정체
3. 이자요이와 전하의 관계성
4. 이자요이의 정확한(?) 능력
5. 우로보로스의 배후.
6. 모형정원에서 가장강한존재. 즉 서열1위는 누구인가.
7. 추후 내용전개 예상
1. 먼저 원전 후보자란 무엇일까요? 모형정원의 신령의 탄생조건은 여러분들이 기억하시나요? 모형정원의 신령들은 본질적으로 모순을 가지고 태어날수밖에 없습니다. 왜냐? 그것이 문제아의 내용입니다. 닭이 먼저냐 알이먼저냐 유명한 역설이죠. Bootstrap paradox라 불리는 유명한 역설인데요. 신령의 탄생조건은 일정수이상의 신앙을 모아 발생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가지게되는 논리적 오류가있죠.
1> 신령은 인간의 일정수의 신앙을 얻어야 태어난다.
2> 인류는 신령의 기프트를 받고 진화한다. 혹은 신령은 인간을 창조했다.
-> ?????? 그럼 신령이 먼저란겨 인간이 먼저란겨? 신령이 인간을 창조했는데 인간이 신령을 창조해? 아니, 인간때문에 신령이 나온다면서 신령이 인간을 창조해? 난데스까? 마사카 개소리?
흠... 이리하여 시작점인 조물주 알파와 그 끝인 피조물 오메가가 공존하는 유사이래 최강의 모순. 그것이 공존하는 세계가 모형정원이라는군요. 원전이라는것은 사물의 기원이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즉, 신이 먼저이냐 인간이 먼저이냐. 그것을 규명하기위한 힘을 가진 존재. 신쪽의 원전후보자, 인류쪽의 원전후보자. 즉 원전의 자격을 두고 다투기 때문에 후보자라 칭해지겠지요.
2. 자 이번엔 전하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겟습니다.
모형정원에서조차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적이없는 미래를 구하는것을 확약받은 전설의 영웅의 한명이며, 인도의 말세. 칼리유가를 구하기위해서 나타나는 최후의 영웅. 인도 신들의 태양의 화신으로서 , 석가모니와 같거나 그이상의 영격을 가진 그 영웅의 이름.....이라긴 하는데. 솔직히 아는사람 없잖아요? ㅇㅇ......뭐 인도의 영웅이나 신의 한명일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단 뭐... 딱히 엄청난 먼치킨은 아니었네요. 대충 후보군이 매우 추려지긴 합니다만 가능성이 높은 후보만 언급하지요. 태양의 화신이라 함은 태양신 수리야 일것입니다. 혹은 그 아들내미 카르나 겠지요. 마하바라타 서사시의 아주 큰 일각을 차지하는 대영웅 카르나. 그렇다면 칼날이나 참격류에 면역을 가진것도 대략은 설명이됩니다. 전하의 정체가 태양신이나 카르나 라고 했을때 저는 솔직히 카르나 쪽이 더 설득력있다고 생각하네요. 수리야는 알려진게 거의 없는 태양신이라고 언급만 되어있는 신이고 카르나는 능력이나 무용이 많이 알려진 반인반신의 영웅이니까요. 카르나의 대표적인 힘은 자신의 표피와 일체화한 태양의 갑주. 그 어느것도 뚫을수 없었으며 소유주에게 불사를 부여했던 먼치킨갑옷. 솔직히 이것만있어도 ' 그 어떤 상황에서도 다치거나 죽지 않을수 ' 있습니다. 다만 흑토끼가 불완전하다곤 하나 태양의 갑주를 갖고 있었으므로 전하는 카르나의 영격을 받은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사실 신보다 쎈지 안쎈지 나온것은 아니지만 스펙만 보면 신도 발라버릴수준입니다..... 태양의갑주만 걸쳐도 아무도 범접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카르나는 필중필승의 궁술 브라흐마스트라를 익혀서 누구든지 끔살시킬 능력이 있었습니다. 뭐...태양의 갑주야 나중에 뺏기긴 하지만 그건 고려 안해도 되겠지요. 아무튼 신들의 저주 3개를 받고나서 무기도 다뺏기고 신체도 못움직이는 상태에서야 마하바라타 서사시의 2인자 영웅인 아르주나가 죽일수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격차가 심했는지는 알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 추측도 딱히 확실성이 있는건 아니니 너무 믿진 말아주시구요.
댓글을 보고 1차 수정합니다요. 아마 전하의 정체는 비슈누의 10번째 아바타르 칼키인것 같네요. 칼리유가에서 마지막에 구세를 위해 내려온다는 '흰색' 준마를 타고 온다는 영웅으로 묘사가 되어지지요. 전하가 백발인 이유도 아마 칼키의 화신이라서 인것 같습니다.
3. 이자요이와 전하의 관계성
노네임과 거래를 했다고는 하나 두명은 절대 동료가 될 수 없을겁니다. 그도 그럴것이 원전이라는 하나의 지위를 두고 다투는것이 원전후보자일 터인데 두명이 동료가 될순 없겠죠. 하늘에 두개의 태양은 있어선 안되니까요. 그리고 동료가되어 원전의힘을 얻는다해도 다른 원전후보자를 양산해 싸움의종착이 종범되버리는 것뿐입니다. 둘다 원전이 되어버리면 도로아미 타불이니까요. 둘이 원전이되면 어차피 모형정원은 또 고질적 만성패러독스를 얻게되는것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둘은 어찌됬든 치고박을 운명이란거죠.
4. 이자요이의 정확한(?) 능력은 아니고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이자요이 능력의 진가는 손에서빔~ 별을부수는 주먹 부서져라~ 따위가 아닙니다. 자신이 향하는 모든미래를 승리로 이끄는 능력입니다. 물론 인류의 부흥을 위한 영웅으로써 일어났을 때의 경우에 한해서 100프로의 승리가 보장되는 거겠죠. 미래를 구하는것이 확약됬다는것은 카나리아가 외계에서 패러다임 시프트를 일으켰을때 이자요이가 인류의 미래를 구원한 영웅이라고 확정 지어 놓았다는 거겟죠.
5. 우로보로스의 배후
연구개발의 정당성, 아니면 테크놀러지 그 자체에 신성을 보증해서 후원자를 모았으며 세계적 정치적인 영향력을 가진신들. 이 우로보로스의 배후입니다. 여기서 신은 일정 신앙수이상을 모아서 신격화 되면 그냥 신입니다. 후천적인신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진심 씹통수입니다만.....연구개발의 정당성을 보증하고 테크놀로지에 신성을 결합시키는 조직에 세계적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신이라면............ 도시전설에서만 나오는 일루미나티밖에 생각나는게 없네요. 우로보로스의 배후는 의외로 과학결사 일루미나티 일수도 잇습니다 . 인간이라고 약하게 보지마세요. 겁나 쎈건 맞을 겁니다. 후천적이라고 해서 선천신령보다 약하리란 보장은 없으니까요. 아마도 더 오래살지 않은 존재가 오랜영격을 쌓은 신보다 강하다는것은 그 자체로도 시간적, 영격적 모순이니 우로보로스의 배후로선 이보다 더 어울릴수 없겠죠. 세계의 섭리를 거스르니까요.
6. 모형정원에서 가장 강한 존재
확실해졌습니다. 두말할것도 없이 퇴폐의 바람입니다.(이러고 틀리면 개쪽...) 문자를 보아하니 퇴폐의 바람은 전능의 일종으로서 거의 세계의 법칙 그 자체라고 하는데, 그것은 종말론 그 자체의 구현이라는 말이됩니다. 작중묘사를보면 상층의 신들이 말아먹은 모형정원이 한두개가 아닌것 같네요. 모형정원의 존재 의미는 이런것 같습니다.
하나의 평행세계당 하나의 모형정원이 있다. 각각의 모형정원마다 신들이나 영웅, 인물의 모습은 다를 수도 있다. 다만 대응되는 평행현실세계와의 연관성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평행세계에서 원전을 가리기위해 원전후보자들끼리의 경합을 모형정원에서 실시한다. 단, 어느 평행세계에서든지 말세, 즉 인류의 종말은 존재한다. 신령의 선천적 존재 논리오류에 의해 인류가 멸종하면 신령도 결코 무사할수 없다. 인류 역사의 완성을 위해선 '무엇인가'가 필요하며 인류역사가 완성되기전에 '인류최종시련'에 의해 종말을 맞이 할 수 잇다. 실제로 퇴폐의 바람에 사라져버린 모형정원도 있을것이다. 상층이 모형정원의 이주를 택한것은 인류최종시련, 즉 아지다하카가 등장해서 종말론에 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신들이 전력을 다하면 과연 아지다하카를 토벌못할까? 당장 백야차만 출동해도 아지다하카를 족칠수 있다. 허나. 타임리밋이란게 존재한다. 아지다하카를 제때에 조지지 못하면 최강의 퇴폐의 바람이 밀려온다. 그리고 모형정원은 초기화 상태가 되버린다...........
7. 12권의 내용전개는 11권을 달려오면서까지도 모호했던 등장인물들의 진짜 정체를 소상히 밝히는 권이 될것같군요. 아지다하카는 토벌되고 평화가 찾아오고,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지 않았던 등장인물들이 '자신은 왜 이런 힘이 있는가' '나란 존재는 대체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모형정원에 소환되었나' '나의 소명은 무엇인가' 이런것들을 각자가 성장하면서 깨닫고 자신의 정체를 자각하고 심지를 바짝 조여 화이팅을 불어넣으며 1부의 마무리가 될것같습니다.
뭐 대충 이런것 같네요................ 저의 허접한 글을 끝까지 정독해주신분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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