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가벼운 듯한 코미디전개 많은 복선 -신중용사-
이 리뷰글은 신중용사를 보신분들 한해서만 이해가능한 글입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신중용사 (이 용사가 짱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
최근에 정말 재밌게 본 이세계물
가벼운 듯한 전개에 가벼운 내용인줄 알았던 작품이 상당히 많은 복선들이 숨겨져 있어서 그 감동이 배로 와닫았기 때문
전개에서 등장인물들이 설명해주는 복선말고는 무슨 장면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첫번째로는 소환된 용사 류구인 세이야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버린 여신 리스타르테
리스타르테가 세이야를 보자마자 반해버린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과거에 연인관계 였던 설정이 있었기 때문
두번째로는 리스타르테가 용사를 물색하던 도중 날아든 종이
처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종이가 얼굴에 달라 붙는 개그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마지막 12화를 보면 복선같은 연출이었구나 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익스포리아를 공략하라며 던져준 종이는 정확히 1화처럼 리스타르테의 얼굴에 달라붙는다
의도한 연출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세이야가 리스타르테를 향해 달라붙는 것처럼 보이는 연출
세번째로는 리스타르테의 부저
왼쪽에 앉아있는 듯한 부저의 생김새는 리스타르테의 현재 기분에따라 변하는 것처럼 보인다.
울리지 않던 부저가 울리자 기쁘게 세이야를 찾아가는 리스타르테
들고있는 리스타르테의 부저를 잘 보면 기쁜 포즈와 코피를 흘리고 있다.
12화에서 나오는 부저
역시나 리스타르테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연출
네번째로는 세이야의 습관적인 말
세이야는 작중에서 항상 준비가 완벽하게 갖춰지면 Ready Perfectly 라며 말하고 전투에 돌입한다.
하지만 6화 마지막 부분에서 Gonna be OK라는 말을 쓰며
평소의 세이야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복선을 보여줌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사실 세이야는 지금과는 정반대로 어떻게든 될거다라고 말하는 신중함하고는 거리가 먼 용사였었다.
6화의 복선이 회수되던 장면
다섯번째는 리스타르테에게 용사의 이름을 듣지않고도 세이야라는걸 알아채린 아리아드아
작중에서는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눈치못챌수도 있지만 리스타르테는 아리아드아에게 세이야의 이름을 언급한적이 없음
그럼에도 바로 세이야라고 하는 아리아드아는 이미 세이야를 알고있었던 복선이 만들어 진다.
만약 리스타에게 먼저 세이야의 이름을 들었다면 보자마자 놀라지는 않았을 것
여섯번째는 인간이었던 사람이 신으로 바뀌었다는 설정에 대한 언급
이 언급으로 리스타의 복선이 만들어지는 발언
일곱번째는 드워프 가족을 보자마자 검을 뽑으려는 세이야
세이야는 진작에 이 드워프들이 마왕군과 관련있는 것을 눈치채는 장면
리스타르테의 만류로 공격은 하지않는다.
알고보니 드워프 상인은 마왕군 사천왕 소환술사 킬카플
세이야의 위기감지능력에 의한 복선이 회수되는 장면
여덟번째는 슬라임은 모르지만 괴물벽과 효우스베는 알고있는 세이야
그것은 이미 리스타와 함께 마주했던 몬스터를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
과거 기억을 살며시 말해주는 복선
아홉번째는 대책없이 달려드는 로자리를 보며 화가난 세이야
과거의 자신이 신중하지 못해 동료를 잃었던 것을 알기에 무의식적으로 화가난 세이야
열번째는 발퀴레가 말을 하려고하자 입을 막는 세이야
이미 세이야는 저 시점에서 더이상 오를 수 있는 능력치와 레벨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입막음을 한 것
리스타와 동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 발퀴레의 입을 막아 파괴술식을 배우려고 하는 장면
10가지로 제가 아는 복선을 추려봣음
더 있을 수도 있는데 이해한 복선은 이 정도
프로퍼티라던지 활의여신같은 작중에서 설명이 잘되있는 복선은 제외.
제발 2기좀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