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월 신작 애니 첫화 대략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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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항목 (5가지)

1. OP,ED : 작품의 오프닝, 엔딩의 멜로디와 가사, 영상 연출력의 정도

2. 작 화 : 인물의 표정, 동작을 포함한 그림체 및 배경 묘사, 액션이라면 전투의 박진감, 멜로라면 인물들의 감정 묘사 포함

3. 전 개 : 이야기의 흐름. 즉, 이야기가 지루한지, 흥미진진한지 등의 평가

4. 노출도 : 일반적으로 "서비스씬"이라 불리는 남성, 여성 캐릭터들의 노출 정도 (높을수록 정도가 심합니다)

5. 항마력 : 애니를 많이 접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의 거부감 정도, 일명 "덕력"이라 불리는.. (높을수록 거부감이 많이 듭니다)

    각 항목별로 별(★) 5개 만점 기준으로 평가를 내려봤습니다. (☆는 0.5점) 물론 이 평가는 객관적이지도 전문적인 평가도 아닌 개인의 취향이 많이 들어간 주관적 평가이므로, 다른 분들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가 내려진 점수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 마시고 단지 웃으며 넘길정도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네요^ㅇ^)~ 앗, 그리고 제가 이번에 리뷰하는 모든 애니는 원작을 접해보지 못했다는 점, 2기의 경우 전작을 알고 계신다는 전제하에서 서술했던 점도 참고해 주셔요~

1. 리틀 버스터즈! 2기 ~Refrain~

OP,ED : ★★★★☆

작 화 : ★★★★★

전 개 : ★★★★★

노출도 : ★☆

항마력 : ★★☆

      개인적으로 평가하길 완벽 그 자체인 애니... 애니 리틀버스터즈를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작화와 BGM도 깔끔했으며, 주인공을 비롯하여 남녀를 불문하고 개성만점의 인물들도 취향,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틀 버스터즈의 동료들이 모두 모여서 그런지 2기 들어서는 더욱더 몰입하여 이야기를 감상 할 수 있었네요. "화창한 날 -> 갑자기 찾아온 비"라는 배경 전환을 기점으로 보여주었던 인물간의 갈등 묘사도 너무나 훌륭했구요. 심금을 울리는 ~Refrain~(2기)의 잔잔한 오프닝은 전반적으로 이야기가 1기에 비해서 무거운 분위기로 전개될 것을 암시해주고 있으며 결국 리키는 자신이 찾으려고 하는 이 세계의 슬픈 진실을 알게 될 거 같습니다. 흑흑 ㅠㅠ)..

     그리고 ~Refrain~에 들어와서는 해당 파트 히로인의 리키에 대한 (연애)감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①미소짓는 리키를 보며 눈망울이 흔들리는 모습, ②잠을 자는 리키를 셔츠만 입은 채 지긋이 바라보며 미소짓는 모습을 비롯하여 ③리키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나 ④리키를 등 뒤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이 등장하는 등 무려 리키와 쿠루가야의 스킨쉽이 동반되어 있는 장면들도 등장!  이런 묘사들 때문인지 후반부는 좀더 두근 두근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취향을 타는 소재지만,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 해드리고 싶은 애니인 "리틀 버스터즈 ~Refrain~"이었습니다.

2. 마기 2기

OP,ED : ★★★

작 화 : ★★★☆

전 개 : ★★★☆

노출도 : ★★★

항마력 : ★★

    나왔습니다! 애로 꼬맹이... 알라딘이라서 딱밤 한대로 끝났지, 알리바바였으면 ㅋㅋㅋㅋㅋ. 2기 이야기는 1기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알 사멘" 조직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은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연회를 기점으로 시작됩니다. 연회가 무르익은 도중에 신드바드는 알라딘에게 "신드리아의 마기"로서 뢰엠에 다녀올것을 부탁한다거나, 공주 홍옥의 연애감정을 이용하여 황 제국과의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려고 하는 등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인 신드리아를 위하여 행동하는 "정략적인 왕"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심복인 쟈파르에게 자신이 치사하냐며 되묻기도)

    그리고 꽃왕관을 선물하며 연홍옥에게 작업?을 거는 알리바바를 보며 복잡한 심정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며 수행에 힘쓰는 우리의 모르지아나 ㅠㅠ... 알라딘 또한 스승인 야무와 두니아 왕녀의 몸매를 비교하며 어장 관리 중 ㅠ... (신드바드 왈 : 사스가 마기다) 그러나 신드바드와 8인장이 어둠의 금속기를 통해 찾은 흑막에 대한 새로운 단서라던가, 알라딘이 어떤 결심을 하게 되는 등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더욱더 흥미진진해 질거 같습니다.

3. 왈큐레 로만채

OP,ED : ★★★

작 화 : ★★★☆

전 개 : ★★

노출도 : ★★★

항마력 : ★★★

    주인공 타카히로에게 있어서 여인들보다 더 소중한 애인인 말 ㅠ... 그가 사육하고 있는 "사쿠라"라고 불리는 말은 어째서인지 여인들의 치마를 뜯어 버리는 (멋진) 파렴치하지만 상당히 잘 달리는 준마(駿馬)입니다. 베글라이터인 주인공 타카히로를 좋아하는 천연덕스러운 성격의 미오가 어떤 일을 계기로 죠스트(마상창 시합)에 출전하게 되어 점점 성장하게 된다는 이야기인거 같네요. 문제는 미오 보다 훨씬 매력적인 서브 히로인들이 즐비하단 겁니다. (취향차이가 있다지만 개인적으로는 작중 가장 매력적이지 못한 히로인) 거기다 오프닝, 엔딩 보니까 미오는 머리까지 잘라 단발이 될 운명... (다른 히로인들은 말을 타며 긴 머리를 샤방샤방하게 흩날리고 다니는데 어째서..) 그리고 이야기 전개상 주인공의 마음은 결국 미오를 향할텐데,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할예정인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일단은 계속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거 같네요.

4.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2기

OP,ED : ★★★

작 화 : ★★★★☆

전 개 : ★★☆

노출도 : ★★★☆

항마력 : ★★★☆

    OVA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거 같지만...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인피니트 스타라토스, 약칭 IS의 2번째 이야기가 시작됬습니다. 이 애니의 주인공인 이치카와는 IS를 무일무이하게 다룰수 있는 남성일 뿐더러 수려한 외모에 상냥한 마음씨를 가진 부족할게 없는 주인공 같지만, 자신이 여인들에게 인기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히로인들의 진정한 마음을 몰라주는 점 때문에 전형적인 하렘물 주인공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공기 메인 히로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호우키를 살포시? 재껴두고 첫화는 상큼하게 "샤를 + 라우라"라는 인기 캐릭터 위주로 전개되었습니다. 두 여인의 군침이 돌게 만드는 먹방? 이야기와 더불어 새로운 적들의 모습을 살짝 보여주었죠. 음음.. 짧게 감상평을 말하자면 "1기와 마찬가지로 작화가 흠잡을데 없이 좋았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ㅎㅎ

5. 프리징 2기

OP,ED : ★★☆

작 화 : ★★★☆

전 개 : ★★

노출도 : ★★★★☆

항마력 : ★★★☆

    음... 원작이 한국 작가분이기 때문에 자랑스러운 프리징이 2기로 돌아왔습니다. 1기에서 BD 판매량이 좋았다는데, 하필 포지션과 성격이 비슷한 IS 2기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이번에는 어떨지 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ㅠ... 분명 하렘 계열의 + 고수위 애니는 전 분기의 경우 극히 적었기 때문에 차라리 1분기만 앞당겨서 나왔다면 어땠을지... 이번 이야기는 메인 히로인인 사테라이자 엘 브리짓을 포함하여 세컨드?인 라나 린첸과 인기 캐릭터인 시폰과 엘리자베스가 처음부터 전면적으로 등장! 판도라와 인류의 적인, 노바와의 프리징 특유의 전투를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다만, 최강의 5인을 소개해 줄때 좀 더 연출에 임펙트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네요. (얼마나 강한지 감이 안잡혔..)

    2기의 내용은 "인공 노바" 그리고 "인공 판도라"와 관련된 이야기 위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 나아가 1기의 최종 보스라 할 수 있었던 캐시 록하트도 듬직한 동료로 등장해서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야기 전개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고 "시폰과 캐시가 많이 출현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는 프리징 2기를 보는 이유)

6. 화이트 앨범2

OP,ED : ??? (1화에서 정식 오프닝/엔딩 삽입 X)

작 화 : ★★★★

전 개 : ★★★☆

노출도 : ★☆

항마력 : ★★

    전작인 애니 화이트 앨범1의 정크 멘탈 주인공의 오지랖에 멘붕해 버렸기 때문에 2편은 어떨지 상당히 걱정했었는데 너무 괜찮네요. ㅇㅅㅇ);; 전작의 연장선상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세계관은 연결되어 있어 전작의 히로인이자 가수였던 "유키"의 화이트앨범의 멜로디에 맞추어 각각 기타와 피아노를 연주했었던 남주 하루키와 여주1 세츠나의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전개는 (우연적 요소가 많았다고 하지만) 이 작품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히로인1인 오기소 세츠나의 성우분이 삽입곡인 <화이트 앨범>을 불러주셨는데... 와, 정말 목소리가 천사가 따로 없고 가창력이 가수 뺨치는 그런... 1화는 세츠나의, 세츠나를 위한, 세츠나에 의한 이야기였습니다. 화이트 앨범2의 경우 메인 히로인이 1명이 아니라 2명으로 추측되는데, 만약에 주인공이 한 여성을 선택하게 된다면, 반대측을 지지하시는 팬분들은 어떤 느낌일지 ㅠ... 왠지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1화의 세츠나만 믿고 가도 될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