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분들께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하고, 방향을 잃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철학책이나 심리 관련 서적들을 많이 읽으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중, 츄잉에서 많은 유저분들이 제게 하신 말씀들이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저를 생각해주셨다는 걸 이제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서버와 관련된 부분에서 걱정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남겨주시는 걸 보면서, 어제는 머릿속이 어지러울 정도로 혼란스러웠고,
꿈에서도 그 감정들이 계속 이어질 만큼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겠다는 제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그 순간까지는 끝까지 잘 지켜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시고, 좋은 추억으로 편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개발자님과 다시 이야기를 시도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발자님께서도 본업이 있으시고, 오랜 시간 봉사로 개발을 이어가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점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님께서 4월 중순쯤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겠다고 하셔서, 그 시기에 맞춰 다시 연락을 드리고, 필요하다면 보수에 대한 논의도 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비용을 제가 전부 감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즈음해서 츄잉 유저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도움을 요청드려볼까 합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투명하게 비용을 공개하고 단 1원도 저에게 이득이 되는 일 없이 정직하게 진행하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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