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극체레" 장문 후기

본인은 체인소맨 원작과 애니 1기를 모두 보고 갔음
초반부터 레제 가운데 앞머리가 너무 길어서 계속 거슬림
레제 작화는 매우 이쁜데도 불구하고 한번 신경쓰이니까 레제의 미모를 온전히 감상하는데 방해가 됐음
근데 이건 애초에 캐디가 이런 거라...
전체적인 작화는 나무랄데가 없지 않았나 싶음
애니보다 훨씬 원작에 가까웠고 극장판인 만큼 당연히 작화붕괴는 없었음
캐릭들도 남캐 여캐 할 거 없이 주조연들은 다 매력적으로 잘 뽑힘
중간에 뭉개서 알아보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이건 속도감 있는 액션씬이었어서 전혀 이상하다고는 못 느꼈고
액션도 슴슴하다느니, 붕쯔붕쯔소리 듣던 애니랑은 비교가 안 됐음
풍성한 영화관 사운드에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완급조절이 기막힌 액션 때문에 레제 빌런선언 이후로는 지루할 틈이 없었음
연출은 애니에서의 장점 그대로 가져온 듯
사람들이 흔히 말하던 애니의 '영화적 연출'이 극장판으로 이어졌는데 말해 뭐하겠음
영화 안의 영화도 만화로 볼 때랑 움직이는거로 볼 때랑 느낌이 다르더라
근데 확실히 귀칼 무한성이 일반인들에게까지 귀칼 열풍을 일으킨 것에 반해 레제편으로 그 정도까지는 매우 힘들 듯
전체적인 분위기부터가 일반적인 소년만화랑은 다르니까
갑자기 레제가 킬러 목 조르고 노래 부르는거나
알몸수영하거나 덴지 망상에서 캐릭들 섹스어필 하는 장면 같은 건 확실히 일반인들은 좀 벽 느낄 거 같았음
물론 기존에 작품을 봤었고, 전체적인 서사를 이해하고 있는 팬들한테는 이 이상 잘 뽑기도 어려울 정도로 나는 만족
결론은 돈이 아깝지 않았다
5점 만점에 5점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은 아키가 천사 구해주는 장면
그리고 당연히 레제 마지막 덴지에게 고백 + 죽는 장면
쿠키 영상에서는 파워가 또 매우 이쁘게 뽑힘
근데 레제 얘 만화로 볼 때는 감흥없었는데 사람 진짜 존나 많이 죽인 듯 ;;;;
마키마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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